brunch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by 박세니

"스트레스가 없었으면 좋겠다

스트레스 때문에 미치겠어"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우 부정적으로 변합니다. 스트레스 안 받는 법은 없는지, 스트레스 해소법은 뭔지 찾아보기도 하죠. 하지만 스트레스는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일상적인 스트레스는 인간의 행복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단,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심인성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조치가 필요하죠. 이번 글에서 스트레스 받을 때 강도에 따라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학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image.png?type=w1


우선 아래의 간단한 스트레스 지수 테스트를 통해 '스트레스 강도'를 한 번 테스트해 보세요. 전혀 그렇지 않다 = 0점, 그렇지 않다 = 1점, 그렇다 = 2점, 매우 그렇다 = 3점으로 체크해 보시면 됩니다. 스트레스 지수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고 글을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스트레스 지수 테스트>



1. 짜증이 쉽게 나고, 기분 변화가 심하다.


2. 전신의 근육이 긴장되고 쑤신다.


3.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 질환이 심해졌다.


4. 자기 비하를 많이 하고 모든 일에 자신이 없다.


5.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자주 깬다.


6. 쉽게 피로해진다.


7. 이렇다 할 이유 없이 초조하고 불안하다.


8. 매번 집중이 잘 안되고, 업무나 학습 능률이 떨어진다.


9. 식욕이 없어서 먹지 않다가 갑자기 폭식한다.


10. 잘 잊어버리고 기억력이 나빠졌다.


11. 음식을 보면 먹고 싶은 충동을 참기 힘들다.



<채점 결과>



0~13점


거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상태



14~16점


평범한 수준



17점 이상


심인성 증상 발현 가능성 있는 수준




<스트레스 안 받는 법이 있을까?>

image.png?type=w1


살다 보면 스트레스 받는 순간이 많이 찾아와요. 저도 멘탈 전문가이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받고 삽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스트레스 안 받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을 때,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거나 오히려 더 행복해지는 방법은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비결을 여러분들에게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나타내는 재밌는 이야기를 먼저 들려드릴게요.



일본에 있는 사찰들은 보통 연못이 있고, 그 안에 잉어를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들이 '잉어가 사는 연못'을 명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에 있는 어떤 한 대형 사찰에서도 연못에 잉어를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잉어를 여러 마리 데리고 와서 연못에 풀어두었어요. 그런데 얼마 안 가 모조리 죽은 채로 둥둥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잉어들을 데리고 와서 연못에 풀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금방 죽어 나갔습니다. 먹이를 주는 것과 수질 관리하는 것에서는 문제가 없었어요. 왜 계속 죽어나가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죠. 결국 잉어 전문가를 찾아가 해결책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잉어 전문가는 뜬금없이 잉어의 천적인 메기를 풀어놓으라고 했어요.


image.png?type=w1


하지만 스님은 전문가의 말을 믿고 대형 메기를 사서 연못에 풀어놓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번에는 한 마리도 죽지 않고 모든 잉어들이 잘 자랐던 겁니다. 천적이 생기고 나서 오히려 더 건강해진 거죠.



천적 덕분에 평소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그 움직였던 만큼의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밥도 잘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항생제 같은 약을 주지 않더라도 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오래 살았다고 해요.


image.png?type=w1


근데 이게 잉어한테만 적용되는 게 아니에요. 사람한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천적은 다른 말로 하면 스트레스겠죠. 사람들은 스트레스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해요. 그런데 그 스트레스가 없으면 연못의 잉어들처럼 건강을 잃어가면서 오히려 몸이 점점 더 불편해지고 인생이 고통스러워질 것입니다.



적절한 스트레스가 있을 때 여러분은 더욱 성장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가 있는 거예요. 잉어 이야기로는 와닿지 않는 분들도 있을 거 같아서, 연구결과를 하나 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image.png?type=w1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졸(CORTISOL)이라는 호르몬과 DHEA라는 호르몬이 나오게 됩니다. 코르티졸(CORTISOL)은 사람의 성장을 멈추게 하고, 면역체계를 망가트리며,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에요.



반대로 DHEA가 분비되면, 신경이 퇴화하는 것이 억제되고, 면역체계가 활성화되면서 우울감이 완화됩니다. DHEA는 사람의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뇌의 스테로이드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DHEA 비율이 높은 학생일수록 대학에서 학점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image.png?type=w1


지금부터 해드리는 이야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연구원들이 실험 참가자들에게 스트레스가 몸에 좋다는 영상을 3분 동안 보여주고 나서 두 호르몬을 다시 측정해 봤다고 해요. 그랬더니 몸에 안 좋은 코르티졸(CORTISOL)의 분비량은 동일했지만, DHEA 호르몬이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분비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결과에서 스트레스는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좋고 나쁜 게 달라진다는 게 증명이 된 거예요. 그러니까 일상적인 스트레스는 여러분이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image.png?type=w1


단,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심인성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해요. 항상 스트레스마다 그 원인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건강을 계속 깎아 먹을 겁니다.



우선 원인을 분명하게 파악한 다음 그 원인을 뿌리째 뽑을 수 있는 지식을 연마하시면 돼요. 지식을 제대로 배워서 원인을 해결하고 나면 더 이상 스트레스로 생기는 심인성 증상에 고통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심인성 증상을 해결하고 나면, 그 뒤로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 같은 거는 제가 알려드린 대로 몸에 이롭다고 생각하면서 발전의 기틀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스트레스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활용하는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거예요.




↓↓ 박세니마인드코칭 공식카페

https://vo.la/gtoR0v

↓↓ 클래스유 [돈이 따라오는 억대 소득의 자수성가법]

https://me2.do/IFSbr97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요즘 꼰대 소리 안 들으려면 꼭 알아야하는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