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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꼰대 소리 안 들으려면 꼭 알아야하는 '이것'

by 박세니

여러분들은 살아가면서 리더로 남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리더를 따라가는 사람으로 남고 싶으세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는 가급적이면 리더로 남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리더가 되고 싶은 마음과 달리 꼰대가 되는 경우가 많죠.




꼰대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도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변혁적리더십을 발휘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변혁적리더십의 개념을 설명해 드리면서 어떻게 하면 리더가 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변혁적리더십이란>


변혁적리더십의 개념을 네이버에 쳐보면 학술적인 설명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런 딱딱한 설명으로는 변혁적리더십이 뭔지 이해하기가 힘들죠. 이해하기 쉽도록 변혁적리더십을 잘 드러내는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그전에 변혁적리더십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리더가 뭔지를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리더의 정의>


저는 수천 권의 책을 읽으면서 리더들을 분석했어요. 역사 속의 칭기즈칸, 나폴레옹, 이순신 성웅님 등등.... 그리고 현대의 정주영 회장님, 이나모리 가즈오 등과 같은 분들도 모두 연구했습니다.



그 덕분에 리더의 본질을 알게 됐어요. 본질이라는 거는 과거에도 통하고 현재도 통하고 미래에도 통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과거 먼저 살펴보면, 리더라는 자들은 과거에 제사장이라고 불렸어요. 그 제사장들이 하는 걸 보면, 사람들의 꿈을 다 빼오는 그런 퍼포먼스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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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걸 용광로에 넣어서 휘휘 저은 다음, 자신이 공동의 목표를 추출했다고 딱 꺼내놓으면 사람들이 이제 그곳에 고도의 집중과 몰입을 쏟아붓는 거죠. 옛날이었으니까 그 공동의 목표는 '전쟁을 해서 이긴다' 이런 거였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과거에 제사장들이 했던 거나 현대의 리더들이 하는 거나 똑같습니다. 결국 리더란, 꿈을 결집시키는 자예요. 인간은 누구나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를 원하고, 또 반드시 됩니다. 그런 인간의 특성을 활용해서 사람들이 한 곳에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를 쏟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자가 리더인 거예요.



이런 리더의 특성을 나타내는 단어가 변혁적리더십인거죠. 바로 사례를 만나보겠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틀 그라운드>라는 게임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게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 10억 명, 그리고 한국에만 모바일 가입자 수가 3천만 명이 넘었다고 들었어요. 이 게임을 만든 회사 이름이 지금은 크래프톤인데, 처음 이 회사가 생겼을 때만 해도 이름이 블루홀 스튜디오였습니다.


%EB%B3%80%ED%98%81%EC%A0%81%EB%A6%AC%EB%8D%94%EC%8B%AD,_%EC%9E%A5%EB%B3%91%EA%B7%9C.png?type=w1 장병규 / 출처 = 크래프톤


그리고 블루홀 스튜디오를 창업했던 여러 사람들 중에서 한 사람이 장병규입니다. 장병규라는 사람은 블루홀 스튜디오를 창업하기 전에도 이미 다른 여러 회사들을 창업해서 성공시켜 오면서 '스타트업계의 미다스의 손, 홈런타자' 뭐 이렇게 불리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니까 누구보다 비전의 중요성을 잘 알았던 거죠.



그래서 블루홀 스튜디오를 처음 창업했을 때도 가장 먼저 했던 게 비전을 설립하는 거였어요. 이때 블루홀 스튜디오를 창업했던 다른 사람들 중에는 평생 게임 제작에만 힘써왔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그런 비전의 중요성을 잘 몰랐죠. "지금 구체적인 게임 구상하기 바쁜데 비전을 생각하고 있을 시간이 어딨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답답했다고 해요. 여기서 이제 리더인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가 보이는 거죠.



장병규는 그런 사람들까지 설득해서 비전을 먼저 만들었어요. 그때 만들었던 비전 중에 가장 중요한 게 'MMORPG의 명가'라는 비전이었습니다. MMORPG가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조금 설명을 해드리면, 대규모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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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는 비전을 세운 뒤로 사람들이 비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직원들에게 MMORPG의 명가라는 비전을 계속 상기시켰어요. 메일을 보낼 때도 자신은 "창업가에게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비전에 헌신하는 사람만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위태로울 때도 이 비전을 계속 상기시켰어요. 블루홀을 창업하고 나서 엔씨소프트라는 게임계의 대기업에서 아까 말했던 게임 제작팀에 소송을 걸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게임 제작팀이 엔씨소프트에서 나왔는데, 게임 개발 자료들을 가져다 쓴 거 아니냐는 혐의를 받았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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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블루홀이 법인을 설립한 지 일주일 만에 경찰의 압수수색이 들어오고 정말 어수선한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그다음 날에 마침 첫 번째 워크숍이 있었어요. 다른 직원들은 이런 상황에서 워크숍을 가야겠냐고 말했지만, 장병규는 이때가 오히려 기회라며, 사람들과 팀워크를 다질 좋은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했죠.



이 워크숍에 가서 장병규는 준비해 온 비전에 대한 발표를 막 했어요. 그리고 발표가 끝날 때쯤에 사람들에게 "눈을 감아보라"라고 한 뒤에 이런 말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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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거대한 블루홀을 떠올려봅시다. 이제 거센 눈보라를 떠올려보세요. 거센 눈보라가 블루홀 근처에 오지만, 블루홀은 이내 조용하면서도 과묵하게 눈보라를 쓰윽 삼켜버립니다. 그러고는 다시, 블루홀이 세상 그 자체인 양 고요하면서도 엄청난 스케일을 과시합니다.



이름 그대로 '그레이트 블루홀'인 거죠.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게임회사라고 불리는 미국 게임업체 블리자드의 뜻은 눈보라입니다. 이 블리자드가 블루홀이라는 심해의 구멍에 삼켜져서 조용해진 세상을 생각해 봅시다. 블루홀이 블리자드를 품는 광경을 상상해 봅시다. 이만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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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언어는 상상력입니다. 장병규는 이런 인간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던 거죠. 무의식의 언어인 상상력을 이용해서 회사의 비전을 더욱 확실하게 집결시킨 거예요. 워크숍이 끝나고 나서도 장병규는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면서 비전을 계속해서 상기시키는 노력을 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블루홀 스튜디오가 처음 창업했을 때 조직력이 좋아질 수 있었다는 그런 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병규의 사례를 보면서 여러분들도 리더가 어떤 역할을 하는 건지 또한 변혁적리더십이 뭔지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런 꿈을 결집시키는 리더의 능력을 갖추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을 이끌고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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