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똑같은 직장을 다녀도 빈부격차가 생기는 이유

by 박세니

안녕하세요. 저는 20살에 아버지 빚이 2억이 넘어갔습니다. 당시 어린 시절에는 '이걸 대체 어떻게 갚나'라며 걱정을 하며 살았던 때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월 3억 이상의 소득을 얻으며, 롯데 시그니엘에 거주 중입니다.



저의 자랑을 하려던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빈부격차의 양 극단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 때 주변에 부자가 많았던 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은 여러 부자들을 만나면서 빈부격차 원인과 빈부격차 해결방안에 대해 명확하게 알게 됐습니다.



빈부격차 원인, 머릿속에 박힌 공식의 차이다



image.png?type=w1


세상에 돈 버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그런데 돈을 벌려고 하면 할수록 가난해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믿고 있는 게 있습니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이득 = 판매가 - 원가' 이 공식이 박혀있어서 그래요.



얼핏 보면 맞는 말 같죠. 근데 실제로 이 공식대로 돈을 많이 벌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대부분 이득을 높이려고 원가를 낮춰버립니다. 음식점을 운영한다고 치면, 원가를 낮추기 위해 재료비를 아낀다는 거죠. 그러면 당연히 맛이 없어지고 사람들은 맛없는 가게를 다시 제 발로 찾아가지 않아요.



이 공식이 머릿속에 박혀있으면 입지든, 마케팅이든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걸 아셔야 돼요. 그럼 부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길래 돈을 많이 버는 걸까요?


image.png?type=w1


부자들은 '이득 = 고객의 신뢰도 x 고객의 수'라는 공식대로 돈을 벌어요. 고객의 신뢰도라는 건 저의 언어대로 말하면, 고도의 집중과 몰입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냐는 거예요. 음식점이라고 쳤을 땐, 얼마나 맛있게 만들어내는지를 나타내는 거겠죠. 이 공식의 차이가 빈부격차 원인이 되고, 머릿속에 있는 공식을 부자의 공식으로 바꾸는 것이 빈부격차 해결방안이 되는 겁니다.



제가 공식이라는 얘기를 해서 조금 거리감이 드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실제로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릴게요. TV에 보면 '서민갑부'라는 채널에서 창업이나 자영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취재해서 방송해 줍니다. 여기 나오는 사람들이 성공한 과정을 보시면, 제가 말했던 공식을 그대로 지켰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image.png?type=w1 출처 = 서민갑부 - 꽃분이네 식탁편


대구에 있는 꽃분이의 식탁이라는 분식점을 운영하던 부부가 나온 적이 있어요. 원래는 남편분이 다른 사업을 이것저것 하다가 5번 정도 실패하고 나서 죽지 못해 살고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프랜차이즈 분식점을 알게 됐는데, 이번에는 꼭 성공하겠다고 돈을 땡겨와서 가게를 차렸죠.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팔아도 남는 게 거의 없는 구조인 걸 깨닫고, 그 뒤로 자신만의 가게를 차린 게 꽃분이의 식탁이라는 분식점이에요.



이 분식점을 차리고 나서 가장 먼저 한 게, 음식의 퀄리티를 높이는 거였어요. 그 당시에 프랜차이즈 분식점은 적당하게 끼니만 때우는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이 부부는 분식을 팔더래도 손님들에게 '진짜 요리'를 팔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리 전문가에게 가르침을 받고, 자신만의 특제 육수 이런 것도 하나씩 개발해 나갔습니다. 하루에 사용할 육수는 그 당일에 직접 만들고, 다른 재료들도 전부 다 직접 손질을 했습니다. 이렇게 1차적으로 고객들을 감동시킬 음식을 완성 시킨 거죠. 이제 고객의 수를 늘리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요.


image.png?type=w1


시식용 김밥을 들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영업을 합니다. 이때 이 분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정장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추가적인 노력까지 했어요. 어린이집이나 기업체 같은 곳에는 자신이 직접 편지를 쓰면서, 어떤 식재료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런 걸 상세하게 적어서 보냅니다.



이런 식으로 고객을 한 번만 창출해 내면 이후로는 쉬워집니다. 이미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까, 사람들은 그 가게를 계속 이용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제가 더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부는 위기가 닥쳤을 때도 재료비를 낮추지 않고,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을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image.png?type=w1


수제 도시락으로 한창 매출을 높이고 있을 때의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다른 프랜차이즈 분식점의 도시락에서 대장균이 나와서, 의도치 않게 이분들의 가게에도 큰 타격을 받았던 거죠. 이때 남편분은 가게의 수제도시락을 들고 제 발로 위생 검사를 해주는 기관에 찾아가요. 그리고 검사 결과를 받아서 수제도시락 포장박스에 붙여서 팔았다고 합니다. 고객의 신뢰도를 높여서 제대로 장사를 한 거죠.



제가 소개해 드린 이 부부 말고 다른 서민갑부에 출연한 분들 다 마찬가지였어요. 최고의 맛을 선사해 주려고 적게는 1년, 많게는 3년간 메뉴 개발에 힘씁니다. 또 고객 유치를 위해서 매일같이 노력하는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말씀드린 김에 추가적으로 말해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이득 = 판매가 - 원가'라는 공식을 말해드렸죠. 이 공식을 믿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은 원가를 낮추고 장사가 잘 안되면, 자리 탓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만약 그들이 강남의 중심지 같은 입지로 가면 어떻게 될까요? 더 빠르게 망하는 거예요. 실제로 이런 경우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서민 갑부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제대로 된 공식으로 장사하는 분들한테는 입지가 1순위가 아니에요. 전라남도 화순군 야사 마을이라는 곳에서 빵집을 하는 분이 계셨는데, 그 가게 매출이 연 1억 5천만 원 정도였습니다. 근데 그 마을 주민 전부 다 합쳐봐야 70명 정도가 끝이라는 거예요.



이 말은 가게 매출 대부분이 다른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이 사간다는 거겠죠. 빵이 나오면 두 시간 안에 사라질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해요. 물론 이 빵집도 빵 하나 연구하는데 1년 동안 연구해서 빵 완성시키고 그런 집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빈부격차 원인과 빈부격차 해결방안을 명확하게 아셨을 겁니다. 사실 이 외에도 빈부격차 원인과 해결방안은 다양하지만, 제가 알려드린 공식만 제대로 인식해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득 = 고객의 신뢰도 x 고객의 수' 이 공식을 계속 생각하면서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더 큰 매출을 올리면서,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도 더 많이 받게 되실 겁니다.




↓↓ 박세니마인드코칭 공식카페

https://vo.la/kb81FU

↓↓ 클래스유 [돈이 따라오는 억대 소득의 자수성가법]

https://me2.do/IFSbr97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일이 산더미 같이 쌓여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