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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일하다 답답해 죽을 거 같을 때

by 박세니

살다보면, 마음이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저도 지금은 성공심리학 전문가로써, 멘탈 관리를 잘 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정말 마음이답답할때가 많았어요. 지금처럼 멘탈 관리가 잘 됐던 것도 아닙니다. 20살 시절에 아버지 빚이 2억 있었을 때는 정신적으로 약한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근데 20대 중반부터는 온전히 제 정신의 주인이 되고, 정신이 약해지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아버지 빚은 그대로 있는데도 멘탈이 강해진 거죠.




제가 어떻게 멘탈 관리를 할 수 있었을까요?




우선 멘탈이 강해진다는 것은 정신의 주인이 된다는 말이랑 같아요. 정신의 주인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게 '감정 통제'입니다. 감정 통제가 안 되면 정신의 주인이 될 수가 없어요. 만약에 감정 통제가 안 돼서 부정적인 감정이 가득해지면, 생각도 부정적인 생각들밖에 안 떠오를 거예요. 그러면 정신의 주인이 되는 게 아니라 정신에 휘둘리는 삶을 살게 되겠죠.




이제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2가지만 제대로 기억하시면, 감정 통제는 저절로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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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인간과 인생이 뭔지를 제대로 알아야 해요. 저는 20대 중반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친구들이 술 마시자고 부르고, 당구장 가자고 불러도 그냥 앉아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이게 다 결국엔 인간은 고도의 집중과 몰입을 원하고 반드시 된다는 걸 알고 나니까, 제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식들로 고도의 몰입을 만들어주는 게 그림이 그려지는 거예요.




인간과 인생에 대한 본질을 활용하면 다 통한다는 걸 여러분도 깊게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감정 통제할 수 있었던 두 번째 이유는 저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서도 극복해낸 스승님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는 겁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도 다른 부정적인 감정이 들려 할 때면, 저보다 더 안 좋은 환경에서도 극복해낸 분들이 떠오르니까 저는 자동적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저 말고도 다른 성공한 사람들이 멘탈 관리했던 걸 보면 공통적으로 마음속에 저처럼 스승님들을 품어놓고 감정 통제를 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SE-dc60c06b-d05a-4ed1-8f2b-65d68e2e220d.png?type=w1 김병만 / 출처 = 예스24


김병만씨를 예로 들면, 이 분도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까지 10년 정도 무명시절을 보냈더라고요. 학창 시절 때 전교를 웃음바다로 만들고 다니면서, 웃기는 걸로 유명했다고 해요. 꿈이 드라마나 영화에 나와서 희극배우를 하는 거였는데, 그 꿈을 이루려고 고향을 떠나서 서울에 있는 연기학원에 들어가요.




연기학원에서 3개월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맨날 발음 연습, 발성연습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학원을 수료하는 날이었는데, 그때 원장이라는 사람이 "넌 키가 유난히 작아서 연기 활동하는 데 장애가 많을 거야. 방송 관련된 다른 일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실제로 3개월 동안 다른 수강생들 중에서는 단역으로라도 방송 출연을 하고 그랬는데, 김병만씨는 한 번도 캐스팅된 적이 없었습니다. 당시 집안 사정도 별로 안 좋아서, 자취방도 되게 낡고, 가끔은 노숙도 하고 그랬다고 해요. 이후로도 준비했던 오디션들도 잘 안됐어요. 서울 예전 연극과에는 총 6번을 지원했는데, 다 떨어졌습니다. 1년에 한 번씩 도전해서 총 6년을 떨어진 거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감정 통제가 잘 안됐습니다. 당시에 옥탑방에 살고 있었는데, 옥상에는 소주병만 쌓여가고 있었어요. 소주먹으면서 펑펑 울고, 또 죽을 생각도 하면서 수면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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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봤던 책이 하나 있었는데, 최종원이라는 배우분이 쓴 자전 에세이였어요. 그 책에서 최종원님이 배우로 성공하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나와있었습니다. 탄광촌에 광부로 사시다가 배우가 되고 싶어서 태백산을 뛰쳐나오고, 또 21년간 무명시절을 견뎠다는 얘기가 적혀있었죠.




이때 김병만씨는 책을 읽고 그렇게 감명받은 게 처음이라면서, 속으로 '아, 이 분은 나보다 더 밑바닥인 탄광촌에서부터 시작했구나. 21년 무명시절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게 부끄러워졌습니다. 최종원이라는 분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감정 통제가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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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찰리 채플린을 보면서도 힘을 많이 얻었다고 해요. 찰리 채플린도 어린 시절을 매우 가난하게 보냈는데, 그 끝없어 보이던 가난을 영화에 출연하면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 걸 보면서 김병만씨도 감정 통제에 도움이 된 거예요.




여러분들도 마음이답답할때, 멘탈 관리가 필요할 때, 제가 알려드린 2가지를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인간과 인생이 뭔지 제대로 인식하고, 거기다가 자신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극복한 존재를 알고만 있으면, 정말 정신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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