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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랑 같은 수준이었는데, 갑자기 치고가는 사람 특

by 박세니

어느 집단을 가든, 분명 같은 환경에 같은 수준이었는데 나중에 보면 부자가 되어 나타나는 사람들이 생겨요. 제가 그런 부자들을 계속 관찰해 보고, 책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분석하다가 깨달은 건 책임감이 남다르다는 거였습니다.




세상사는 마음 먹기 나름이 맞습니다. 단, 책임감이 뭔지, 내부 귀인이 뭔지, 외부 귀인이 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 책임감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보통 책임감이 뭐냐고 물으면, 단순하게 "내 잘못을 내가 수습하는 거요"라고 말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맞는 말이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책임감은 영어로 responsibility로 response와 ability가 합쳐진 합성어에요. 그래서 뜻을 제대로 풀이하면 '반응하는 능력'이 바로 책임감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책임감이 높다는 말은 반응을 잘한다는 뜻이 되겠죠. 반응을 잘한다는 게 뭔 말인지 아직 잘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례를 통해서 이 말의 뜻을 이해시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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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래퍼 중에 50센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은 원래 뒷골목 깡패 출신이었지만, 어느 날 마약을 팔고 어두운 거리를 배회하는 짓을 더 이상은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 뒤로 노래를 연습하고 데뷔를 했는데,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 거예요. 데뷔하자마자 수많은 팬들이 생겼고, 음반사에서 50센트랑 계약을 하기 위해 집 앞에 장사진을 펼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50센트는 그중에 하나였던 콜롬비아레코드사라는 곳과 계약을 맺고 1년 동안 앨범 준비를 하기 시작했죠.




근데 앨범 준비를 거의 다 끝내고 앨범이 나오기 불과 몇 주를 앞둔 시점에서 한 살인 청부업자가 나타나 50센트의 몸에 총알 9발을 쏘게 됩니다. 정말 최악의 상황인 거죠. 열심히 준비했던 앨범은 취소됐고, 다른 음반사들도 그 50센트의 앨범과 계약하기를 꺼려 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50센트를 파산으로 몰아갔고, 사람들은 조롱하고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명색이 래퍼인데, 폼 안 나게 병원 침대에서 링거나 꽂고 있다니, 그냥 살인 청부업자한테 다시 총 맞아서 확실하게 죽어버리지 그래"




50센트는 말은 안 해도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었겠죠. 하지만 이때 50센트의 책임감이 빛을 발합니다. 이대로 다시 어두운 뒷골목으로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상황을 역전시킬 것인지. 이 질문을 떠안고 자신의 친구 집에 들어가 몇 달 동안 고민을 했다고 해요.



결국 다시 음악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책임감 있게 반응을 잘 해낸 거죠. 그런데, 목소리가 예전 같지가 않았다는 게 걸렸습니다. 총알 9발을 맞을 때 한 발이 혀를 맞춰서 아직까지 혓바닥 곳곳에 제거되지 않은 미세한 파편들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목소리가 거칠고 탁해진 거예요.




하지만 이번에도 50센트는 반응을 잘 해냅니다. 아예 노래를 우울한 회색빛 도시의 밤거리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걸 목적으로 거칠고 긴박감 넘치는 랩을 정말 피나게 연습하기 시작하죠. 결국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것은 이런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다시 길거리로 나갔어요. 참고로 그때까지도 살인청부업자의 위협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꿋꿋이 나가서 다시 노래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랬더니, 이 50센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분노와 거친 악기 사운드가 길거리 젊은이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입소문을 타고 넘어가다가 심지어는 그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던 뒷골목 사람들한테도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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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50센트는 자신의 랩을 누구든 복사해서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그 덕분에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게 돼요. 그러다가 당대 최고의 래퍼였던 에미넴한테까지 50센트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에미넴은 바로 50센트를 찾아가서 계약을 해줬고 몇 년 뒤에 50센트의 재산은 5억 달러를 돌파하게 되죠.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더 이상 살해 위협을 받지도 않게 된 이후에 50센트는 이렇게 말했어요. "모든 부정적인 것은 긍정적이다" 저는 여기다가 말을 좀 더 추가하고 싶습니다. "모든 부정적인 것은 긍정적이다. 단, 제대로 된 책임감을 갖추고 반응을 잘하는 사람에 한해서"




이제 여러분도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게 정확히 뭔지, 책임감이 뭔지 알게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책임감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을 거예요.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이미 부자들이 증명하고, 책에서 강조하는 그런 진리와 가치들을 마음 깊이 내면화하는 게 먼저에요.




그 진리들을 실천하면서 체화하고, 깊이 느끼는 상태가 되면, 이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제대로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겁니다. 성공하고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말하는 걸 자다가도 깨워서 물으면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해요. 저는 그걸 AWAKE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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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로 내가 무엇을 하지 않아서 일이 잘 못 됐다는 생각도 습관화해야 합니다. 이것이 내부 귀인입니다. 내부 귀인이란, 어떤 행동의 원인을 개인의 성격, 동기, 태도에서 찾는 것이고, 외부 귀인은 그 원인을 외부 환경에서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무언가를 해서 일이 잘못됐을 때는 쉽게 책임의식을 가져요. 하지만 진짜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다면, 내가 어떤 일을 하지 않아서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도 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내부 귀인의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내가 강력한 스승 밑에서 배워 두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됐다’, ‘내가 거인들의 책을 미리 보지 않았기에 이렇게 됐다’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을 다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발전하게 됩니다. 반대로 늘 외부 귀인을 하면서 남 탓, 환경 탓을 하면 성장은커녕 퇴보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책임감의 정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진정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그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무너지지 않고, 이겨내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겁니다. 내부 귀인의 자세를 탑재하고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항상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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