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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 하겠다며 퇴사한 사람들의 최후는 뻔하다

by 박세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을 벌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하기 싫지만 돈이 되는 일을 꾸역꾸역 하면서 살아가기도 하죠. 근데, 그렇게 할 필요 없이 그냥 좋아하는 일로도 충분히 성공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제가 되게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류 중에 하나가 정말 죽은 물고기가 물살의 흐름에 맞춰서 흘러가는 것처럼 인생을 그냥 흘러가듯이 사람들이에요. 자신이 어릴 적 꿨던 꿈을 포기하고, 좋아하는 일은 내팽개친 채로 "인생 뭐 있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거지" 이런 말을 해요. 결국 사회적인 틀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고, 정해진 코스만을 따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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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정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는데, 인생 자체에 고도의 집중과 몰입이 사라진다는 거예요. 인간은 항상 고도의 집중과 몰입을 원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선택한 길이 아니라 흘러온 대로 선택 당해서 살아왔으니까 자신의 일에 몰입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몰입하지 못하면, 당연하게 남들도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로 만들어 주지 못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로 만들어주지 못하는 사람에게 돈을 지불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흘러가는 대로 살지 말고, 원하는 일이 있다면 그걸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근데, 원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누구나 행복하게 사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여러분이 어떻게 원하는 일을 하면서도 성공까지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지 설명해 드릴게요.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서 '존 호너'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먼저 들려드리겠습니다. 존 호너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 손을 잡고 우연히 자연사 박물관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거대한 공룡 뼈를 보고 난 뒤로 고생물학자가 되겠다고 다짐을 했어요. 고생물학을 하는 게 호너한테는 원하는 일이 된 거죠.




근데, 호너한테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선천적으로 난독증이 있었던 거예요. 학교에 들어가서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호너의 선생님이란 사람은 호너한테 “다신 교육 현장에 나타나지 마라”라는 부정 암시까지 남깁니다. 주변에서도 '너는 주유소에서나 일해'라는 말을 자주 했고, 이런 말들을 10년 정도 들으면서 자랐다고 해요.




그래도 호너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고생물학의 끈을 놓지 않았어요. 어느 날엔 과학 경시대회가 열릴 때 참가해서 몬태나 대학교수의 눈에 띄었습니다. 덕분에 운 좋게도 고생물학을 연구할 수 있는 학과의 입학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입학한 뒤로는 여전히 난독증 때문에 시험 성적표는 바닥을 쳤고, 대학은 그런 호너한테 7번이나 퇴학을 선고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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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너는 퇴학을 선고받았어도 꿋꿋이 대학을 떠돌면서 대학 졸업장 없이 독자적으로 고생물학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자신만의 길을 간 거죠. 그리고 궁금한 게 생기면 다시 대학에 들어가 뒷자리에서 조용히 수업을 청강했다고 합니다.




호너가 가장 관심 있었던 것은 직접 공룡 화석을 찾아내는 일이어서, 화석을 찾아다니느라 정신없는 젊은 시절을 보냈다고 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호너는 결국 공룡 마이아사우라의 집단 둥지를 최초로 발견해냈습니다. 호너의 연구 결과는 고생물학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죠.




호너는 남들이 정해놓은 코스를 밟지 않고도 충분히 스스로 원하는 일을 이뤄냈던 거예요. 결과적으로 대학 졸업 학위와 대학원 졸업 학위는 받지 못했지만 명예 학위와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대학원생들을 거느리고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게 되죠. 그리고 영화 <쥬라기 공원>의 자문까지 맡으며 할리우드 대작 영화 탄생에 큰 힘을 보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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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여러분이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게 없다는 거예요. 애초에 세상에 길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확신을 가지고 걸으면 그게 길이 되고, 남들과 차별화가 되는 거예요.




대신, 자신만의 길을 걸을 때 멍 때리면서 가면 안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고도의 집중과 몰입을 시켜줄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하는 걸 잊지 않은 상태에서, 무의식의 특징까지 잘 활용해가면서 나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좀 더 설명해 드릴게요. 호너가 성공한 뒤로 몬태나 대학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우리 대학이 놓쳤던 당신의 학문적 성공은 어떻게 가능했습니까?"라고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질문에 호너는 이렇게 답했죠.




"저의 머릿속은 공룡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어디에 있던 계속 공룡이 제 머릿속을 걸어 다니죠. 동료들은 그런 저를 보고 약이라도 한 것처럼 멍청해 보인다고 말하지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비록 저는 시험으로 평가했을 땐 형편없는 존재였지만 공룡에 대한 저의 제한된 집중 덕분에 이 정도의 학문적 성공을 완성했네요"




호너는 자신의 무의식까지 모두 공룡에 대한 생각으로 상상을 했고, 다른 방해 요소들은 모두 차단시킨 채로 완전히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로 공룡을 연구했던 거예요. 그리고 결국에는 학문적 성과를 내고 쥬라기 공원의 자문까지 맡으면서 남들까지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로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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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여러분이 어떤 길을 가든, 하고 싶은 걸 하든 어떻든지 간에 남들과 다르게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를 충분히 잘 만들어내면 그게 행복이고, 성공이고 남부러울 게 하나도 없어집니다.




이제 여러분도 타인을 고도의 집중과 몰입으로 만들어준다는 목표에 어긋나지 않게끔만 신경 쓰면서 그냥 당당하게 하고 싶은 일, 원하는 일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항상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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