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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이유

by 박세니

저 스스로를 못 믿겠어요

어떻게 하면 확신을 가질 수 있나요?


스스로를 의심하는 의심병이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상태인 거죠.




자기 계발서를 읽다 보면, '자신을 믿어라'라는 얘기가 정말 자주 나와요. 그리고 웬만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다는 건 잘 알고 있죠. 그런데, 막상 진정으로 자신을 믿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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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리 자기 자신을 믿으려 해도, 스스로 마음만 먹어서는 의심병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믿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릴까 해요.




우선 자기 자신을 믿으려면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근거는 타인에게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되는 거예요. 남들이 자신을 믿어주면, 스스로도 자신을 더 쉽게 믿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단계까지 가려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게 있어요. 자기 자신을 믿기 전에 선대의 뛰어난 분들의 지혜와 생각들을 먼저 믿으라는 겁니다. 보통 가난하신 분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실제로 보여주고 증명한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더 믿는 고집 센사람이 많다는 거예요. 이건 진정으로 자신을 믿는 게 아닙니다. 자신을 믿는 게 도움이 안 되는 경우인 거죠.




고집 센사람이 성공한다고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세상에 통하는 진리와 지식을 알고 있는 상태로 고집이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겁니다. 마냥 고집 센사람이라고 해서 좋은 건 아닙니다.




진짜 부자들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SE-c34005af-a048-4579-bcbd-9fdaed0631bb.png?type=w1 브라이언 체스키 / 출처 - Clever podcast


에어비앤비를 창업한 브라이언 체스키의 이야기입니다. 에어비앤비가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해 드리면,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남한테 빌려줘서 숙박비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숙박 플랫폼 사업이에요.




브라이언 체스키는 창업 초반에 시리얼 박스를 조립해 팔면서 버텨야 할 정도로 재정 상황이 안 좋았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전 세계적인 기업으로 에어비앤비를 성장시키는 데에 성공해요. 근데, 회사가 갑자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다 보니까 자신의 역량에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각 분야의 최고들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회장한테 경영에 대해 배우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한테 SNS를, 그리고 애플의 조너선 아이브한테 디자인에 대한 조언을 얻게 되죠.




체스키는 그런 사람들의 지식을 먼저 믿음으로써 자신의 의사결정도 믿을 수 있게 됐고, 사람들을 더욱 쉽게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로 만들어 줄 수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믿음을 얻을 수 있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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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체스키를 보고, 링크드인의 창립자인 리드 호프만은 이렇게 말했어요. "체스키의 가장 큰 장점은 학습입니다. 우리는 그를 무한 학습자라고 부르죠." 그리고 호프만은 자신이 투자할 기업의 창업자를 평가할 때 그 사람이 체스키처럼 잘 배우는 사람인가를 하나의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해요.




그 정도로 선대의 지혜를 먼저 믿고 배울 줄 아는 게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선대의 지혜를 배워야만 사람들을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로 만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때 비로소 의심병을 극복하고, 여러분 스스로를 믿게 될 겁니다.




인간은 늘 무언가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걸 좋아하고 매 순간 집중된 상태를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사람들을 그런 상태로 만들어 주게 되면, 사람들은 여러분한테 비판의식과 거부감을 놓아버리면서 자연스럽게 여러분을 믿게 돼요. 이때 자신의 생각대로 하는 것보다 선대의 지식을 활용하는 편이 더욱 남들을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로 만들기 쉽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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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의심병을 극복하기 위한 팁을 한 가지 더 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더 알고 계셔야 하는 게 있는데, 여러분의 정신의 구조가 의식은 10% 정도고, 나머지 90%는 전부 무의식이라는 걸 알고 있어야 해요. 여러분이 아무리 스스로 믿겠다고 잠깐 생각한다고 해도 90%의 무의식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무의식의 존재를 항상 염두에 둔 채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행동해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결심한 게 있으면 그게 무의식도 원할 때까지 의식적으로 계속해서 노력해 줘야 합니다.


SE-0cdf323b-addc-4fb9-8c96-c6ae2cae4168.png?type=w1 바이든 / 출처 - 연합뉴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통령인 바이든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대통령의 꿈을 키웠는데, 이후에 대학생이 돼서도 그 목표를 무의식에 심는 행동을 계속해 왔더라고요. 대학생 때 훗날 바이든의 첫 번째 아내가 될 닐리아라는 분을 만날 때도 "나는 대통령이 반드시 될 거야"라고 말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바이든이 무의식의 존재를 알고 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실제로 이렇게 의식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무의식에 새기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된다는 게 중요합니다. 무의식까지 목표를 세우게 되면, 진정으로 자신이 성공할 거라는 걸 믿는 데에 큰 도움이 돼요.




여러분도 이런 지식을 토대로 스스로를 제대로 믿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항상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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