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인생노잼시기 벗어나는 법을 찾았다

by 박세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인생은 원래 이렇게 재미없는 건가?



인생노잼시기라는 건 뭐를 하더라도 재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인생노잼시기가 찾아오는 이유는 뭘까요? 우선 '인간은 항상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를 원한다'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기억 속에 정말로 재밌었던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무언가에 몰입했던 순간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따분하게 하품을 하는 경험이 떠오르지는 않을 거예요.


%EC%9D%B8%EC%83%9D%EB%85%B8%EC%9E%BC%EC%8B%9C%EA%B8%B0.png?type=w1


그래서 인생노잼시기를 극복하는 해결책은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를 만들어내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는 다르게 표현하면 '최면'이 되는데요. 이때 중요한 것은 나 혼자만 최면상태가 되면 안 된다는 겁니다. 혼자 최면상태가 될 때, 잠깐은 괜찮을지라도 또다시 인생노잼시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그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타인을 최면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타인 최면의 경지에 이르면, 그때부터는 인생노잼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요. 오히려 잠을 덜 자도, 밥을 덜먹어도 지치지 않고 힘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최면 상태를 잘 만들어내기 위한 핵심을 가르쳐드릴게요.




'상대를 최면상태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나부터가 무언가에 심취하는 경험이 있어야만 한다'




예를 들어서 학교 다닐 때 보면, 시계만 쳐다보면서 '빨리 시간 지나가라','오늘 점심 메뉴 뭐지'하는 애들이 있었을 텐데요. 그런 아이들은 수업에 심취하지 못했을 것이고, 결국 지식을 남에게 전달할 때도 막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을 겁니다.




반대로 수업을 할 때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로 공부했던 아이들은 나중에 그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훨씬 수월해 합니다. 그니까 자신이 먼저 심취했던 애들만이 남들도 심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일에 심취하지 못하는 사람은 일이 재미도 없고 계속 이어지기도 어렵고, 남한테 그런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스스로에게 진정으로 일에 심취했는가를 다시 물어보세요. 어떻게든 심취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으세요. 그 뒤에는 여러분의 일적인 퍼포먼스가 전과는 차원이 달라질 것이며, 더 이상 일하는 게 지치지 않을 겁니다. 이런 진리는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 다 활용하고 있어요.


image.png?type=w1


간디를 예로 들어볼게요. 어느 날 한 여인이 간디를 찾아가서 자신의 아이가 설탕을 너무 많이 먹는다면서, 자신이 얘기하면 도통 듣질 않으니 대신 한마디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간디는 부탁을 들어주되, 대신 3달 뒤에 다시 찾아오라고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3달 뒤에 그 여인은 아들과 함께 다시 찾아왔고, 간디는 그제서야 아이에게 이렇게 한마디 해줍니다. "단 것을 먹고 싶어도 참아내면 분명 지금보다 키도 커지고 힘도 세질 거란다"




이 말을 들은 소년은 즉시 그렇게 하겠다며 활짝 웃으면서 수긍했어요. 이를 옆에서 보고 있던 여인은 살짝 궁금증이 생겨서 간디에게 질문을 하게 됩니다. "3달 전에도 이렇게 말씀해 주셨으면, 아이가 곧바로 따랐을 텐데 왜 3달 뒤에 오라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image.png?type=w1


간디는 이렇게 답했어요. "준비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확신을 갖기 위해 3달 동안 우선 저부터 설탕을 먹지 않았죠. 그랬더니 몸이 훨씬 더 좋아지더라고요. 이런 과정을 거친 뒤에야 당신의 아들에게도 똑같은 시도를 해보라고 신뢰할 만한 권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간디는 스스로 먼저 심취한다는 진리의 소중함을 알고 있었던 거예요. 만약에 아이가 간디의 말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가정했을 때, 간디는 자신이 직접 효과를 본 뒤이기 때문에 추가로 설득을 했을 것이고 간디의 말에는 진정으로 설득력이 있었을 겁니다. 근데 만약 간디가 3달 동안 미리 경험하지 않았더라면,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았을 경우에 간디의 설득은 그 힘이 훨씬 작아졌겠죠.


image.png?type=w1


이런 진리를 실천하는 건 간디뿐만이 아닙니다. 특히 영화배우분들의 사례를 보면 이런 진리가 더 명확하게 드러나요. 1류 배우들은 모두 스스로 심취하는 것에 달인입니다. 대니얼 데이 루이스라는 배우는 뇌성마비 예술가의 역할을 맡았을 때, 촬영 기간에는 휠체어에서 꼼짝도 않고 다른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식사를 하고 자리 이동을 했다고 해요.




완전히 뇌성마비 환자에 스스로 심취한 거죠. 그렇게 <나의 왼발>이라는 명작이 탄생했고, 또 <라스트 모히칸>이라는 영화를 촬영할 때는 알라바마라는 오지에서 야영 생활을 하면서 실제 모히칸처럼 사냥해서 잡은 음식만을 먹기도 했습니다.




이 배우의 재밌는 일화가 하나 더 있습니다. 스필버그 감독은 루이스에게 링컨을 연기해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루이스는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근데 스필버그는 루이스가 아니면 영화를 찍지 않겠다며, 8년을 기다리고 결국엔 루이스의 승낙을 받아 내죠. 여기서 루이스는 스필버그에게 1년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어요. 알겠다고 하고 뭘 하나 보니까, 진짜 링컨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연구하고 링컨처럼 말하고 생각하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해요.


image.png?type=w1


루이스는 배역에 몰입하다 보면 그 인물이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느낌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심취한다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링컨을 연기하니, 다른 사람들은 심취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심취되지 않은 상태로 타인을 심취하게 만들자니 막막하고, 지치게 느껴지는 거예요. 이제 여러분은 문제의 원인을 알았으니, 지금부터 스스로 심취하는 데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으시길 바랍니다.




분야에 따라서 심취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그 경지가 존재하고, 또 가능하다는 걸 항상 인지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진리를 한 번 체화하고 나면, 더 이상 인생노잼시기로 고민할 일은 없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 박세니마인드코칭 공식카페

https://vo.la/HqU8JU

↓↓ 클래스유 [돈이 따라오는 억대 소득의 자수성가법]

https://me2.do/IFSbr97G

keyword
작가의 이전글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갓생 사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