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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만 잘했어도.." 말 잘했으면 소원이 없겠네

by 박세니

* 저는 2004년부터 대입기숙학원에 학습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만들어 도입한 후 20년째 수많은 학생들의 성적을 눈부시게 향상시켜왔습니다.




강의를 20년째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가끔씩 물어보는 질문이 있어요. "사람들을 말로 사로잡는 노하우가 뭔가요?" 아니면 "말 잘하는 방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먼저 말해두지만 저는 스피치 학원을 다니지 않고, 모든 것을 독학했습니다. 제가 직접 방법을 찾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저만의 웅변, 달변 노하우를 쌓아나갔죠. 이 과정에서 깨달은 핵심이 되는 노하우를 나눠드리겠습니다. 이것만 잘 활용해도 어디서든 막힘없이 말을 하는 웅변, 달변이 되실 수 있을 겁니다.


image.png?type=w1 센터 강의 中


말을 잘 하려면 가장 먼저 '지식'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해요. '말 잘하는 거랑 지식이랑 뭔 상관이야?' 싶겠지만,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식을 종교 이상으로 믿는 사람인데, 제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근간에 지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기 때문이에요. 결국엔 웅변, 달변을 하고 싶은 사람도, 제대로 된 지식을 쌓아서 그걸 토대로 말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어야 됩니다.




그럼 지식은 뭘까요? 만약에 여러분이 10년 전 신문을 지금 다시 읽어보면 어떨지 생각해 보세요. 거기에 있는 내용은 현시점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는 게 대부분 일 거예요. 근데, 10년 전에 읽었던 책을 지금 다시 읽어보시면, 신문을 읽었을 때랑은 다르게 '이런 내용이 있었어?' '이 중요한 걸 왜 그때는 못 느꼈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이런 식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진부해지는 건 '정보'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걸 '지식'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정보도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결국 지식이 있어야 그 정보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가장 먼저 지식을 쌓는 단계가 반드시 필요한 거예요. 지식이 없이 단순히 말 잘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건 순서가 맞지 않습니다. 그러면 지식은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요? 가장 추천드리는 게 독서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 최면에 관한 책, 심리학에 관한 책들을 대부분 섭렵하면서 지식을 갖출 수 있었어요.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짧은 시간에 책을 몰아서 봐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몰입해서 책을 읽다 보면, 지식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서 그 지식을 활용하게 되고, 남들한테도 소중한 지식을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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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러분이 남들에게 설명할 만한 지식을 갖췄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남들한테 지식을 설명할 때 가장 핵심은 상대가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로 그 지식을 듣게 만드는 거예요. 애써 쌓은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 지식이 상대방이랑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잘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연관시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설명해 주는 이야기가 있어요.




제2차 세계대전 중반에 미국 공군 측에서 공수부대가 사용하는 낙하산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낙하산 제조업체한테 불량률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낙하산 제조업체는 노력 끝에 1%의 불량률을 만들어냈고, 공군 측에 "여기서 불량률을 더 낮추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게 최선입니다"라고 말했어요. 근데, 1%란 수치가 얼핏 봐서는 괜찮은 것 같아도 실제로 공수부대 입장에서는 100명 중에 한 명은 낙하산 불량으로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거니까 미군 측은 불량률을 더 낮춰달라고 요청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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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제조업체에서 불가능하다고 계속 말하니까, 공군은 낙하산의 품질 검사 방법을 바꾸겠다고 통보합니다. “이제부터 납품되는 낙하산의 품질 검사는 공군 측에서 몇 개를 임의로 고르면 업체 담당자와 직원들이 그 낙하산을 메고 직접 고공 낙하를 해보는 식으로 바꾸겠소”라고 한 거예요.




낙하산 제조업체는 그제서야 불량률 0%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여러 인재들을 고용해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결국에는 기적적으로 불량률 0%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 이야기에서 제조업체가 불량률이 자신과 연관되어 있음을 인지한 순간부터 제대로 된 집중을 발휘했던 것처럼, 여러분이 지식을 설명할 때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된다는 거예요. 이 원리만 잘 활용해도 웅변, 달변 소리를 듣게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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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사람들한테 말을 잘하고 싶다면, 지식을 설명하기 전에 설명할 지식이 상대와 얼마나 연관되어 있는지를 충분히 느끼게 해주고 지식을 설명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상대가 여러분의 지식을 듣기 위해서 더욱 집중하게 될 거예요.




반대로 상대가 여러분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건 여러분이 상대에게 집중할 만한 환경을 잘 만들어내주지 못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결국 집중이 안 되는 인간은 없을뿐더러, 모든 인간은 집중하기를 좋아하니까요. 그래서 상대가 집중을 못 할 땐 어떻게 하면 나의 지식을 상대와 연관 지을 수 있을까를 더 고민하시라는 시그널로 생각하시면 돼요.




이렇게 지식을 제대로 쌓고, 그 지식을 사람들의 무의식에까지 전달할 수 있게 만든다면 웅변, 달변은 물론이고 여러분의 운명까지 바뀔 거라고 확신합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잘 안될 수 있겠지만, 제가 말해드린 노하우를 완전히 체화할 생각으로 노력하다 보면 정말 많이 성장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항상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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