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벤저미노라는 사람은 전쟁터에서 부사관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전쟁 중에 사망한 사람들이나 행방불명된 사람, 그리고 부상당한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만들고 관리하는 일을 했다고 해요. 또 가끔씩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에서 개인 소집품을 수집하고 가족들한테 돌려보내주는 일도 맡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일이 많은 데다가 하나하나가 막중한 책임을 요구하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해졌습니다.
테드는 맡겨진 모든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고, 언제나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체중이 15Kg이나 줄어들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혼자 있을 때마다 눈물이 줄줄 흘리곤 했죠. 이게 신체화 증상이라는 건데, 걱정거리로 인해 멘탈이 약해지다 못해서 몸까지 약해지는 지경까지 이르렀던 거예요.
그래서 테드는 결국 육군 병원에 입원하게 됐는데, 거기서 만난 군의관이 테드에게 걱정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조언을 제시해 줘요. 군의관은 테드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테드, 자네의 삶을 모래시계라고 생각해 보게. 위쪽의 수많은 모래알은 가운데의 잘록한 관을 통해서 천천히 고르게 떨어진다네. 그 좁은 관으로 더 많은 모래알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결국 모래시계를 망가뜨리고 말겠지. 자네나 나 그리고 사람들 모두가 바로 이 모래시계와 같다네. 아침에 일어나면 해야 할 일이 수없이 많아. 우리는 그 일을 그날 다 해치워야 한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해야 할 일을 모래알이 좁은 관을 통과하는 것처럼 한 번에 하나씩. 천천히 고르게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의 육체나 정신은 망가지기 마련이야"
테드는 군의관의 이런 조언을 깊게 새겨서 현실에 적용하기 시작했어요. 너무 많은 일이 닥쳐올 때 모든 일을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 대신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또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는 것에 집중한 겁니다. 이후로는 전쟁터에서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무리 없이 지낼 수 있었다고 해요.
테드는 나중에 일반 회사에 들어가서 재고관리 직원으로 일할 때도 이런 진리를 활용했어요. 회사에 들어가서도 전쟁 상황과 똑같이 여러일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는데, 그럴 때마다 군의관의 조언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하나의 일을 하나씩 처리하면서 맡은 일을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었습니다.
멘탈이 약한 사람들은 완벽주의로 인해 모든 일을 한꺼번에 잘하려고 노력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스로 걱정거리를 만들어 내는 거예요. 다른 말로 하면 제대로 집중해야 할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잘 구분해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게 중요해요.
완벽주의는 사람을 굉장히 피곤하게 만들어요. 완벽주의가 있으면 사람의 마음이 늘 팽팽한 밧줄 위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완벽주의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게 중요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완벽주의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선 실패에 대한 마음가짐을 제대로 정리해야 합니다.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언제든 실수와 실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세계 최고인 이유는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덕분이에요. 멘탈이 강해지려면 실수와 패배에 대해서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해요. 애초에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완벽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를 평소에도 잘 인지하고, 실수를 하게 되면 거기에서 무엇을 배울까에 집중하는 태도를 갖춰 보세요.
인간은 실수에 대한 대응이 점점 더 나아지면서 성공에 가까워지는 존재입니다. 그러니까 실수를 할 때마다 배우려고만 한다면 실수라는 건 여러분한테 좋은 거예요. 이런 마음가짐을 갖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일이 몰려들었을 때, 쓸데없는 걱정거리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습관을 들여보시면 멘탈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이 강한 멘탈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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