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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니 Feb 03. 2023

월 1,000만원 부자가 듣는 이 수업!

저는 평소에도 행복하게 살지만, 최근에 센터에서 강의할 때 기분이 유독 좋습니다. 쎈멘탈 강의를 들으러 오시는 분들의 수준이 날로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클래스유나 제 책을 보고 오신 분들이 많고, 월 1,000만 원이라는 최근 사회에서 유행하는 기준을 넘기신 분들도 센터를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의아하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이미 성공하신 분들이 쎈멘탈 수업을 왜 듣나요?" 그 이유는 그런 사람일수록 지식의 힘을 더 확실하게 믿고,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싶기 때문이에요. 저는 20대 초반에 최면요법전수반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교육했습니다. 당시에도 이미 자기 분야에서 잘하고 계신 분들도 오셨어요. 그들은 나이가 어렸던 저를 존중해 주셨고, 정말 흔쾌히 돈을 투자하고 수업을 들으셨어요. 사회적으로 능력을 증명한 사람일수록 지식의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그러니 철저하게 증명된 지식을 익히고 타인한테 설명하면 좋아할 수밖에 없겠죠. 또한 그들은 멘토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어요. 


<논어>에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师)라는 문구가 있어요. 세 사람이 같이 가면, 거기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삶을 지향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는 있죠. 사람은 구조적으로 타인한테 일정 부분 의존하며 살 수밖에 없어요. 여러분이 정말 애정하는 치킨도, 누군가가 닭을 잡고 조리하는 과정을 대신했기 때문에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거예요. 이런 사소한 일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더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농구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도 팀 그로버라는 피지컬 트레이너와 15년 동안 함께 했어요. NBA에 막 입성한 마이클 조던은 농구 기술은 이미 신계에 도달했지만, 터프하고 치열한 몸싸움을 이겨내기에는 근육량이 적었습니다. 이런 약점을 혼자 개선하기에는 효율이 떨어지니, 팀 그로버라는 열정적인 트레이너와 함께 체격을 더 크고 강하게 키워갔죠. 여러분이 지금 당장 떠올릴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은, 그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코치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건 비지니스도 마찬가지고요. 대기업 회장이라 할지라도 그들을 보좌하고 서포터 하는 강력한 조력자들이 있습니다. 누구도 홀로 모든 측면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는 없어요. 더 크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 돼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최면에 심취했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최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최면이다'라는 진리를 깨달은 후부터 모든 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삶을 살고 있죠. 저의 멘탈과 무의식에 관한 지식은 최고 수준입니다. 제 센터에 오시는 수강생들 중 각자 분야에서 이미 잘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가르치는 본질적인 지식을 완전히 이해하고 내면화할 때 그들도 지금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둡니다. 


당신이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췄더라도 멘토의 조언을 듣고 적용하는 게 왜 필요한지 실제 사례를 들려드릴게요.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4,000만 부 이상을 판매한 작가라면 당연히 천재적인 재능과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실력을 갖췄겠죠. 제가 언급하는 사람은 <앵무새 죽이기>라는 소설을 집필한 하퍼 리입니다. 그녀는 천재작가 답게 시작부터 일필휘지의 경지에 올라서 대충 써도 대박을 칠 것 같지만 실상은 달랐어요. 1957년에 소설가였던 하퍼 리는 자신의 처녀작 원고를 테이호호프라는 편집자한테 보냅니다. 


호호프는 냉철하고 뛰어난 능력을 지닌 편집자답게, 이 원고는 아직 출판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반드시 재작업이 필요하다는 솔직한 의견을 내비칩니다. 짜임새가 탄탄한 소설이라기보다, 그저 개인적인 일화에 가깝다는 솔직한 의견도 첨부하죠. 사실 하퍼 리는 자신의 원고가 이미 완성되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출판을 의뢰했을 거예요. 하지만 편집자의 날카로운 눈은 피해 갈 수 없었죠.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자신의 작품이 이미 월등하다고 믿고 그냥 억지로 출판하실 건가요? 아니면 탁월한 안목을 지닌 편집자의 말을 곱씹고 다시 고된 수정을 하시겠습니까? 사실 어느 쪽이나 그리 유쾌한 선택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하퍼 리는 호호프의 말을 듣기로 선택했죠. 그녀는 소설을 관통했던 독특한 관점은 그대로 유지한 채, 2년 동안이나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계속해서 수정했습니다. 이렇게 올바른 가르침을 주었던 편집자의 말을 경청한 끝에, 그녀는 미국 문학에서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앵무새 죽이기>를 탄생시킬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의심이 들 수 있어요. "솔직히 그 정도 재능이면 편집자 의견 따위는 무시하고, 그냥 출판해도 대박 나지 않았을까요?" 실제로 <앵무새 죽이기>가 출간되고 55년이 지난 후에, 하퍼 리의 초고가 <파수꾼>이란 이름으로 출판되었어요. 처음에는 하퍼 리라는 이름값에 독자들이 크게 열광했지만, 결과는 편집자가 예측한 대로였죠. <파수꾼>은 작품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캐릭터의 완성도는 낮았고, 인물의 태도에도 일관성이 없었어요. 소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앞뒤가 맞지 않았죠. 출판 후에 많은 서점들은 실망한 독자들을 위로하며 환불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불세출의 천재였던 하퍼 리에게도, 그녀가 보지 못하는 맹점을 지적해줄 멘토의 존재가 필요했던 거예요. 


다행히도 하퍼 리는 멘토의 말을 경청할 만큼 똑똑했고, 출판하자마자 폭망할 수 있었던 소설을, 2년 동안의 수정을 거치면서 마스터 피스로 탈바꿈시켰던 겁니다. 제 센터에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자신의 분야에서 대단한 성취를 해낸 분들이 오실 거예요. 그분들이 이미 특정 영역에서 탁월함을 증명했어도, 멘탈이라는 본질적인 지식을 확실히 갖추면 지금보다 더 성공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지금 어떤 경지에 있더라도 '배움'은 반드시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입니다. 모든 영웅에게는 스승이 있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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