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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민 May 18. 2021

배달 플랫폼 스타트업 마케터 취업? (OZIC 멘토)

- 커리어 콘텐츠 플랫폼 OIZC 멘토로 참여하다

배송/배달 플랫폼 마케터, 1인 스타트업 마케터로서 "커리어 콘텐츠 플랫폼 OIZC" 멘토로 참여하게 되었다. 2021년 3월 17일 첫 메일을 시작으로 무려 2달간의 서면 인터뷰가 진행되었고, 지난 5월 12일 강의가 업로드되었다. 사실 더 부지런했더라면 일정을 조금 더 일찍 앞당길 수 있었을 것이다. 원고를 빨리 주는 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믿고 기다려주신 오직 OZIC 담당자님께 감사드린다. 

내가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다니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요즘 브런치나 포털 사이트 내에 오직 플랫폼 멘토 후기가 종종 올라오는데 어떻게 하면 멘토로 참여할 수 있는지 방법과 후기를 설명하고자 한다. 




1. OZIC 멘토 참여하는 방법


다른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브런치로 콘텐츠를 작성하거나, 기타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서 멘토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내가 직접 멘토 지원을 했다. 멘토 지원은 간단하다. 링크에 가서 이름, 하는 일, 이메일, 그리고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며칠 후 담당 에디터로부터 섭외 메일이 온다. 간단한 설문지라 떨어지겠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스타트업'이라는 키워드 때문이었는지 '1인 마케터'라는 키워드 때문이었는지 멘토로 섭외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다. 


멘토 제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진행과정
□ 멘토의 직무 일상 정리 (직무 기본 정보, 멘토 경험담 등)
□ 한 번의 녹음 (신분, 회사명 비공개 / 직무와 경력만 공개)

- 참여 결과
□ 수익 배분

다른 정보는 기본 정보라 있는 그대로 쓰면 되고, '하시는 일'에 본인만의 특장점을 잘 녹여 쓰면 멘토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  


2. 서면 인터뷰 작성하고 수정하기


다음으로 서면으로 인터뷰를 작성한다. "회사에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육하원칙에 따라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라는 질문에 상세하게 답변한다. 사실 매일 출퇴근하다 보면 그날이 그날 같고, 그 업무가 그 업무 같아서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출근해서..... 메일 보고.... 답변하고.... 나 뭐하지? 이런 생각을 인터뷰하면서 수없이 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멘토에게는 담당 '에디터'느님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개떡같이 답변해도 찰떡같이 수정해주셨던 에디터느님 덕분에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무사히 인터뷰를 작성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 분량인지 묻는다면 나는 워드로 18장 정도 작성했고, 보통 워드 20장 내외로 작성하는 것 같다. 


3. 녹음하기


OZIC은 밀리의 서재나 리디처럼, 혹은 클럽하우스처럼 오디오 기반의 교육 플랫폼이기 때문에 인터뷰 '녹음'이 필요하다. 역삼동 녹음실로 가면, 어느 지하 밀실 같은 곳으로 에디터님이 나를 이끌어주신다. 그리고 단독 밀실(?)에서 홀로 외로이? 녹음하면 된다. 워드 20장가량의 인터뷰 글을 마이크 앞에서 읽는 것인데, 유의할 점은 너무 책 읽듯 읽으면 안 된다. 나는 전날 카페에서 인터뷰 원고를 '소리 내어' 한번 연습하고 갔는데도 2시간가량의 녹음시간이 걸렸다.


4. 수익은?


업로드가 5월에 됐기 때문에 아직 수익이 나지 않았다. 물어보니 처음에는 2~3만 원 받다가 안정되고 5만 원 정도 받았다고도 하고, 인기 많은 강좌는 더 많이 받겠지. 수익은 나도 궁금하다 두근두근


5. 후기


내가 한 녹음파일로 취준생 직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인터뷰를 작성하면서는 그동안 내가 했던 업무와 경험을 세세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원고에 수정이 필요할 때 에디터님이 노란색 형광펜으로 질문이나 의견을 달아주시는 데 날카로운 질문이라 놀랄 때가 많았다. 


나 - ㅇㅇ한 업무에서는 KPI를 설정하고, 매일 광고 효율을 확인합니다

에디터님 - KPI를 어떻게 설정하는지 그 방법과 기준을 알 수 있을까요? 광고 효율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효율이 좋고 안 좋고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질문을 받고 KPI 어떤 기준으로 설정했지? 광고 효율이 좋고 안 좋고의 기준이 뭐였지?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업무를 정리할 수 있었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취준생들은 궁금해 할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켓컬리, 오늘회,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배송/배달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다. 카카오도 퀵서비스를 런칭한다고 한다. 앞으로 배송/배달에 대한 니즈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배송/배달 플랫폼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이라면 부끄럽지만, 나의 강의를 살짝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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