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여러 줄] <My friends, CREATIVITY!>중에서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두려움과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그 실체가 존재한 게 아니라 두렵다고 느낀 생각 속에서만 존재했던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생각 속 두려움은 항상 우리를 따라다니면서 두려워하는 일들이 일어나도록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학생 때는 시험이 두렵고
누군가와 사랑할 땐 그 사랑이 깨질까 봐 두렵다.
많은 사람 앞에 서는 것이 두렵고
자신의 약점이 드러날까 두렵다.
괴팍한 직장상사가 두렵고
냉정한 조직 논리가 두렵다.
변화하는 것이 두렵고
알 수 없는 미래가 두렵다.”
이러한 생각들은 피할수록 더욱 집요하게 똬리를 튼다.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자전적 체험의 내용이 담긴 <삶의 의미를 찾아서>의 저자 빅터 프랭클은
두려움은 두려워하는 것을 현실로 만든다.
고 했다.
두려움이 앞을 가로막아설 때마다 도망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능이다. 하지만 "우리가 두려워하는 일의 대부분은 사실, 자주 해보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일일 뿐이다. 따라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도망치는 게 아니라 맞서야 한다." 그리고 더 가까이 가서 두려움을 꼭 껴안는 것이다.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다. 목표 없이 되는 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두려운 감정을 느낄 리 없다. 지향점이 있고 계획이 있는 사람들만이 두려운 감정을 느낀다. 두려움은 제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엔진으로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
- <My friend, CREATIVITY!> 중에서
인생은 실패의 연속일 수 있다. 때론 그 실패의 기억이 너무 커서 다시 일어서는 것조차 두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기꺼이 맞서야 한다. 그리고 껴안아야 한다. 두려움을 키울 것이냐, 두려움을 녹아들게 할 것이냐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두 마리의 사자
어느 늙은 마사이족 전사가 손자와 함께 불가에 앉아 있다.
한동안 아무 말이 없던 전사가 입을 열었다.
"알고 있니? 인생이란, 서로 끊임없이 싸우는 두 마리의 사자를 가슴속에 품고 사는 것과 같단다.
한 놈은 복수심에 가득 차 있고, 공격적이고 난폭하지.
다른 한 놈은 정이 많고, 부드럽고 사랑이 가득하단다."
"할아버지, 그러면 두 마리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겨요?"
하고 어린 손자가 물었다.
늙은 전사가 대답했다.
"네가 먹이를 주고 키우는 놈이 이기게 된단다."
- 작자 미상
두려움과 포옹하라.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다. 두려움을 피해 다니면 기회와 행운도 우리를 피해 다닌다.
- <My friend, CREATIVITY!> 중에서
두려움이 있다는 건 한 걸음 내딛으려는 시도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거나 이미 시도했다는 걸 의미한다. 안전지대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두려움을 느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때론 두려운 생각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두려운 생각의 반대편엔 분명 당신이 원하는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두려움을 껴안고 함께 가야 한다. 두려움 없이 사는 건 이미 죽은 사람에게나 가능한 일일 테니까.
참고: 푸샵 블로그
참고: <삶의 의미를 찾아서> 빅터 프랭클 지음 | 이희재 옮김 | 아이서브(2001)
참고: <My friend CREATIVITY! - Do you see him?> 여훈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2010)
By 푸샵 이종구: <남자들의 몸 만들기, 2004> 저자
[개인/임상/재활 운동사, NSCA-CPT, 스포츠영양코치, 생활스포츠지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