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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하 Mar 22. 2022

일요일 밤의 상담소

광고 성우 & 프로듀서 쟈코비

현실에 단단히 발 딛고 계속 꿈꾸기

- 광고 성우 & 프로듀서 쟈코비(jacoby)


그래서, 쟈코비다움을 뭐라고 정의하시나요?
광고 성우, 프로듀서, 제 작업
모두에서 나답게 하는 거요.


온라인 토크는 처음인데,

낯설지만 기대되는 D-3시간


브랜딩와이의 네 번째 자기다움 토크이자 첫 번째 온라인 토크가 2월 마지막 날 진행되었다.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그리고 광고 성우로 활동하고 있는 쟈코비(Jacoby)와 함께.

작년 쟈코비 X 허쉘 자기다움 인터뷰부터 이어온 준비지만 토크 세 시간 전 리허설을 위해  

그의 작업실에 브랜딩와이 팀이 모였다.


작년 5월의 자기다움 토크 <남이 아닌 내가 만족하는 삶을 위해>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온라인으로 진행 된 자기다움 토크 (이미지 출처 : brandingwhy)

"외국 영화에서 상담실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돌아가면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장면 있잖아요. 

서로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고 치유받는. 자기다움 토크가 그런 모습인 것 같아요.”


"지난 토크 이후, 제가 프리랜서의 삶을 어떤 태도와 방식으로 이어왔는지 매뉴얼 느낌으로 준비했어요. 실전 편이라고나 할까요? "


몰입감 최고

쟈코비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리얼 스토리


쟈코비플래닛 (출처 : 한경)

# 아름다운 무명, 그래도 마지막 앨범을 내겠다.


실용음악과 전공생의 날 것의 매력을 '못배운 간지'로

군악대, 소속사 입성, 페스티벌 공연까지.

밴드 해체, 가족의 아픔, 혼자 견뎌야 했던 우울의 시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나에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마주한 20대 끝자락.

이민을 생각 하면서 미련없이 떠나기 위해 준비한 마지막 앨범에서 찾아온

프로듀서 쟈코비라는 새로운 가능성, 그리고 회사가 문을 닫아 1년만의 또 한번의 밑바닥으로.


# 내가, 진짜 나를 찾아 나서야 한다.


이민도, 안정적인 직장도 본질적인 나를 찾아주지 못했다.  

도피가 아니라 나를 찾겠다는 오기로 아버지의 카메라를 들고 제주도로.

그 시간 동안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앨범 사진 작업 문의, 전시회 제안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찾아나갔다.


(이미지 출처 : jacoby.imweb.me)


# 노력해 왔다면, 나쁜 시간은 없다.


프로듀서와 사진 작업으로 프리랜서로써 나만의 색을 찾아 나가던 중 만난 팬의 지원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작업을 하던 중 찾아 온 기회.

10년간 음악을 하며 쌓아온 마이크 컨트롤 능력으로 성공적인 성우 데뷔

그리고 밴드를 리드하며 얻은 사운드에 대한 이해로 광고음악 작곡가로 데뷔.


#꿈많은 현실주의자의 매뉴얼


1. 모든 것을 정리할 것 - 작업 공간부터 데이터까지

2. 꼭 메모할 것 - 글로 쓴 문장에는 힘이 있다

3. 실패를 해도 온전히 나로 실패할 것 - 남의 눈높이에 맞추다 한 실패에는 어떠한 교훈도 없다

4. 늘 배팅 할 것 - 내 능력 범위 안에서만 일한다면 프리랜서로서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5.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질 것 - 여러명의 나를 가지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마인드셋을 설정한다

6. 여러 활동 중에 나에게 두 번째 일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일을 우선순위로 생각한다


지난 2년간 brandingwhy(브랜딩와이)의 퍼스널 브랜드 클래스를 통해, 자기다움을 찾고 자신의 브랜드를 키워 나가고 있는 멤버들이 200명이 넘는다. 그들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내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움직일 때가 아닐까.

https://www.brandingwhy.com/


https://jacoby.imweb.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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