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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의 하루

by 오늘도 배웁니다

낯선 땅. 찌는듯한 더위. 나에게 발리라는 곳은 그리 좋은 인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첫인상만 안좋았던것은 아니다. 함께 여행하기로 한 a와 문제가 생겨 급기야 혼자 여행을 시작하게 된 것이었다.


여기는 발리,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5,500km 떨어진 곳, 처음하는 해외여행. 그것도 자유여행. 나 잘할 수 있을까.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해외여행 이곳저곳 다녀볼 걸 그랬다. 하지만 또 '생존하면 이 몸인데'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잊지못할 경험이 될거다. 둘이 여행갔다가 혼자가 되고, 첫 해외 여행, 첫 자유여행. 그냥 나도 모르게 설렌다. 조금 낯설지만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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