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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도 배웁니다 Feb 20. 2017

리스크를 두려워하는 자세

흔히들 창업가라고 하면(특히 창업가와 거리가 먼 사람이라면 더욱더) 과단성 있고, 추진력 있게 불도저처럼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을 연상하기가 쉽다. 나 또한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그런 식으로 생각해왔었으니까 이러한 시선이 창업가에 대해 흔히들 가지는 모습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피터 드러커의 책을 읽다가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사실 창업가는 자신의 열정을 믿고 불도저처럼 일을 진행하기보다는 돌다리도 두들겨 보며 가는 외부에서 보기에는 소심한 타입으로 비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사업을 하거나, 일을 할 때 고려할 것이 한두 가지인가. 리스크는 너무나도 많고 변수는 계속해서 튀어나온다.


개인적으로 감히(왜 감히란 표현을 쓰냐면 나는 제대로 된 사업을 운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사업에 대해서 논해보자면, 사업자는 리스크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파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각종 규제와 장벽에 대한 문제점을 도외시한 채 자신의 사업에 대한 열정과 느낌을 믿고 가다간 너무나도 낭패를 보게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리스크가 많고 규제의 벽이 높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것을 하겠다. 나는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가 사업가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이라는 것도 생물과 같이 리듬을 타기 때문이다. 잘 될 때도 있지만 안 될 때도 있다. 늘 준비하는 자세, 주변을 돌아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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