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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섬회계사 Nov 23. 2018

숫자 속에 숨은 돈의 흐름을 읽어라

숫자 속에 숨은 돈의 흐름을 읽어라

<숫자 속에 숨은 돈의 흐름을 읽어라> 다니엘

 

다니엘서는 문학적인 양식으로 특수한 장르인 묵시록에 속한 책입니다. 구약의 묵시록은 다니엘서고, 신약의 묵시록은 요한계시록입니다. 이것은 상징 혹은 그림으로 진리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잘 그린 그림 한 점은, 수백마디 말보다도 더 강한 웅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을 가르칠 때 더 효과적인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니엘서에 그림으로써 진리를 가르치고 계신 것입니다. 다니엘은 네 짐슴과 그 후의 일에 관한 환상, 숫양과 숫염소 그리고 작은 뿔에 관한 환상, 이스라엘의 장래에 관한 환상 등 여러 가지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런 환상을 보여 주신 이유는 포로지에서 꿈을 잃은 백성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장차 메시아가 오셔서 세우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묵시록인 다니엘서를 공부할 때에는 두 가지를 유의해야 됩니다. 첫째로 그림으로 말씀하실 때에는 그 그림 전체를 봐서 인상을 받아야 됩니다.  

그림을 볼 때에 전체를 보아야지, 부분으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둘째로 묵시록은 상징적인 문헌이므로 문자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상징은 상징으로 해석하고, 그 상징이 나타내고자 하는 실체가 무엇이냐 하는데 이해의 목표를 두어야 되는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묵시록이기 때문에, 전체로서 보고 또한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숫자는 지금 장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지표 입니다. 장사에서 숫자는 전체적으로 보고 숫자가 상징하는 것을 해석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 관리, 즉 회계를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장사를 시작합니다. 장사는 사장이 직접 자신의 경영을 숫자로 따져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돈을 벌려면 돈의 언어인 회계부터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대부분 성공한 장사꾼의 공통점은 숫자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장사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가 돈을 많이 벌었는지 아닌지를 금방 알아챕니다.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숫자를 물어보면 됩니다. “자금은 얼마나 들었나요?” 물건 한 개당 얼마에 파시나요?” “한 개의 원가는 얼마인가요?”“그럼 일 년에 몇 개를 팔 수 있나요?” “관리비를 빼면 일 년에 이익은 어느 정도나 나나요?” “투자금 회수는 언제쯤 되나요?” “투자수익률은 몇 퍼센트나 되나요?” 이 정도만 물어도 돈을 제대로 벌고 있는 사람들은 대답을 척척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이쪽이 애매한 것이 많아서 정확히 계산하기 힘들어요”라든가 “아직 따져보지 않아서……”와 비슷한 대답으로 얼버무립니다. 숫자를 제대로 기록할 수 없다면 사업에 대해 여전히 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장사하는 사람들의 90퍼센트 이상이 후자에 해당합니다. 장사에서의 성공은 매출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돈의 언어인 회계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장사를 하는 데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숫자입니다. 왜냐하면 회계는 장사를 숫자라는 언어로 바꿔놓은 것이고, 돈의 흐름을 그대로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회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장사를 하는 것은 돈을 벌 수 있는 도구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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