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빚, 지옥까지 쫓아온다> 마가복음
마가복음은 많은 이적을 기록하고 있어 ‘능력의 복음’이라고 불리고, 종으로서의 예수님을 묘사하고 있어 ‘종의 복음’으로도 불립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행적을 시간 순이 아니라 주제별로 구성하여 예수님의 말씀이 섬기는 사역에 의하여 확증됨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비유가 5개 등장하는데 비해 예수님의 이적은 18개나 등장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보다는 그의 행동을 강조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특히 마가복음은 예수께서 복음을 전파에 있어 그리스도의 고난을 강조하여 본서의 40퍼센트 이상이 예수님의 마지막 수난 주간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에게 사랑의 빚을 진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빚을 갚기 위하여 힘써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선한 사업을 힘쓰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 여러 가지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복음의 빚도 지고, 은혜의 빚도 지고 사랑의 빚도 걸머졌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빚진 자라고 하는 의무와 책임을 깨닫게 될 때에 새로운 마음의 자세를 갖고 좀 더 보람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빚을 준 자는 언제나 가혹하고 잔인하고 교만합니다. 일만 달란트 빚진 자를 탕감해 주었더니 그는 백데나리온의 빚을 진 자를 찾아가 멱살을 잡고 빨리 빚을 갚으라고 호통을 칩니다. 우리는 다 빚진 자처럼 살아야 합니다. 있어도 문제, 하지만 없으면 더 문제인 돈. 일해서 돈을 버는 시대가 아니라 돈이 돈을 버는 이 시대 빚지는 것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 더 큰 빚이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가난은 끝없이 대물림 됩니다. 빚 문제는 빚을 갚지 않고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잠시 빚 상환기간을 늦추고 다른 빚으로 돌려 막기를 했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 숙제를 하기로 하고 지금 놀고 있다고 숙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숙제로부터의 자유는 숙제를 해놓아야 해결되는 것입니다. 숙제를 하지 않으면 계속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어야 하며 부담은 점점 심해집니다. 빚의 노예가 될 것인가요 당당한 인생을 살 것인가요? 해답은 하나뿐입니다. 빚을 갚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빚을 다시 정의해야 합니다. 대출금만 빚이 아니라 내가 갚아야 할 모든 것을 빚으로 다시 정의하고 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수준으로 빚을 줄여야 합니다. 빚을 갚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자산을 팔아야 합니다. 이외의 다른 조치는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그 다음 단계에는 빚 관리를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자동관리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 단계가 되면 내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시스템이 알아서 관리를 해줍니다. 평생 빚의 노예로 살면서 고통 속에 살아갈 것인지, 조금 힘들어도 시스템을 만들어서 당당한 인생을 살 것인가요? 조금 힘들게 살아야 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가는 법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