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현금은 경제의 생명이다> 요한복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인생이란 사형 언도를 받은 죄수들이 감방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인간은 생명에 대한 본능이 있으며 죽지 않고 오래 살고자 노력합니다. 이에 대한 가장 명확한 답이 요한복음에 나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을 다 쓰고 마지막에 요한복음을 쓴 이유를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1). 영생은 영원한 생명이란 뜻으로 우리 인간의 생명은 잠깐이지만 하나님께 있는 생명은 영원하고 없어지지 않는 불멸의 생명입니다. 즉 예수님만이 우리의 생명이 되시고 부활이 되시므로 예수를 믿고 영접하면 영생을 얻게 됩니다. 석가나 공자나 마호메트 같은 분들은 다 인간들 중에 훌륭한 분이지만, 하나님의 아들이 아닙니다. 우리보다 좀 더 나을 뿐이지 그들도 죄인들 중에 한 분이므로 우리를 구원할 수가 없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그 분만이 우리의 생명이 되시고 천국 가는 길이 되시고 영원한 진리가 되실 수 있습니다.
사람의 욕망은 생명과 돈에 대해서 가장 질기게 나타납니다. 경제에서 영생을 얻는 방법, 즉 부도나지 않고 망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보통 회사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항목을 하나 고르라면 대부분의 회사나 직원들은 매출액을 꼽습니다. 그러나 망하는 회사는 매출이 없어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현금이 없어서 망합니다. 그렇다면 회사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바로 현금입니다. 매출이나 이익이 음식이라면 현금은 공기입니다. 음식은 한두 끼 안 먹어도 죽지는 않지만 공기는 1분만 못 마셔도 죽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우리는 공기보다 음식이 더 중요한 것처럼 행동합니다. 음식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현금입니다. ‘이익을 내야 회사가 존재한다’는 명제도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이익’을 ‘현금’으로 바꿔야 합니다. 내 손에 없는 이익, 즉 현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이익은 내 것이 아니며 이익이 있어도 현금이 없으면 회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매출이 사람의 외형적인 모습이라면 현금은 사람 몸의 피와 같습니다. 살이 찌거나 또 너무 마르더라도 당장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피가 부족하거나 통하지 않으면 곧바로 생명이 위험합니다. 이처럼 매출이 적더라도 당장 회사가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현금이 부족하거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회사는 금세 부도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야 하지만 이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익을 현금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현금장사란 ‘돈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장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를 오래할수록 현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알게 됩니다. 일반 투자자는 주식에 투자하는 기간이 길지만 뛰어난 투자자는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기간보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이 더 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