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나는 배당금으로 여행간다> 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는 ‘기독교 자유의 대헌장’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루터는 성경 중에서 본 서신을 으뜸으로 꼽으며 “나는 이 책과 결혼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마서와 내용이 비슷하여 ‘짧은 로마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의 가장 중요한 결실이었는데 그릇된 교리로 인해 혼란 가운데 있었습니다.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가 아니라 오직 믿음 안에서 자유를 얻게 됨을 강조합니다. 또한 바울은 믿음을 통해 얻은 진정한 자유를 가지고, 사랑 안에서 서로 종노릇하며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라고 가르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위대한 그리스도인은 위대한 은사, 재능,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진짜 성령의 사람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건강한 나무는 잎이 무성한 나무가 아니라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다.
투자에서도 누구나 열매를 맺고 싶어 하는데 투자의 열매는 무엇일까요? 부동산의 경우에는 임대료, 주식의 경우에는 배당이 진짜 열매입니다. 배당이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하므로 배당금은 기업의 순이익이 진실임을 알게 해주는 지표입니다. 배당은 한 해의 배당금만 보는 것보다 과거에 꾸준히 배당을 해왔고 또 배당액을 계속해서 늘려왔는지가 중요합니다 배당을 꾸준히 하면서도 매년 배당액을 늘려오고 시장이자율보다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지급한다는 것은 돈도 잘 벌고 많이 나누어주면서도 성장까지 잘한다는 것이므로 가장 이상적인 회사의 형태입니다. 한편 배당에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 무상증자, 자사주매입 등의 방식이 있는데 현금배당은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하며 주식배당과 무상증자는 주식으로 배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사주매입은 회사에서 자사주를 매입해서 주가상승요인이 되고 자사주를 소각해버리면 회사 이익을 나누어 먹을 주주수가 줄어드는 것이므로 다른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게 되므로 배당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배당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어야 하고 연도 중에 중간배당을 하기도 합니다. 내 경우 투자하는 종목들이 대부분 배당률이 높은 종목들이라서 이제는 배당금만 가지고 여행을 갈 정도가 됩니다. 투자 목적으로 예금을 든다면 나는 예금을 당장 깨서 배당이 높은 주식에 적금을 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가가 전혀 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배당만 가지고도 은행 이자의 2배를 버는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 유동성이 좋지 않고서는 은행 이자 이상의 배당을 꾸준히 할 수 없습니다. 나는 오직 배당 때문에 은행주나 보험주에도 투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당은 주가보다 확실한 현금 흐름을 주기 때문에 예금 대체용으로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진정한 주주라면 배당을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