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른 사람의 영어 실력을 무엇을 보고 판단할까? 듣기 실력? 읽기 실력?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말하기 실력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영어도 언어이므로 아무리 독해와 듣기를 잘해도 말을 못하는 사람은 영어를 잘한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우리도 한국에 있는 외국인 중에 한국어로 말을 못하는 사람에게 한국어를 잘한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시험 위주의 수업방식 때문에 말하기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다. 대부분 듣기와 독해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시험에서 말하기 훈련은 철저히 외면됐고 이는 공인영어성적은 높은데 영어로 말은 하지 못하는 벙어리 학습자들을 양산했다. 이처럼 우리는 처음부터 말하기 훈련을 충분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로 말하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Hi', 'Nice to meet you', 'How are you?'를 생각해보자. 이런 표현들은 엄청나게 많이 듣고 말하면서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적인 말하기 공부도 이렇게 진행되어야 한다. 말하기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면 다른 영어 표현들도 어렵지 않게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다른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가 된다면? 영어에 자신감이 붙어 더 열심히 공부하는 공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영어 잘하는 척을 하려면 다른 건 몰라도 말하기만큼은 잘 해야 한다. 나를 돋보이고 자신감까지 키워주는 영어 말하기 공부, 지금부터 당장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