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노멀』_주언규 지음
사실 뭐든 '잘' 해야 재밌다.
그게 공부든 발야구든 내가 '잘'하지 못하면 금방 흥미와 동력을 잃는다.
나는 운동을 잘 못한다. 타고난 센스자체가 부족하다.
정말 신기하게 큰 부상을 당하는 방법으로(?)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인다. 사실 지금까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도 신기할 정도다.
최근 읽은 <슈퍼노멀>에서 신사임당 주언규는 잘하지 못하는 것을 계속하는 순간 성장이 시작된다고 한다. 『슈퍼노멀』
*성장은 ‘잘하지 못하는 것을 계속하는’ 그 순간에 시작된다.
ex)크로스핏 10lb 연습용 트레이닝 바벨에서 35lb 여성용 바벨
나에겐 운동이 그것이고 실제로 부끄럽지만 1년 넘게 크로스핏 박스에 다니고 있다. 남들처럼 크루를 만들어 대회를 출전하거나 140lb 이상의 엄청난 무게를 드는 건 여전히 불가능한 중하수다.
그럼에도 이제는 트레이닝 바벨이 아닌 여엿한(?) 여성용 바벨을 들 정도로 성장했다. 바벨을 뽑을 때마다 매번 새삼스레 묵직해서 35lb 바벨이 맞는지 매번 확인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이 바벨로 갖가지 운동을 한다. 코치님들도 "오, 트레이닝 바벨이 아니네요?"하고 가끔 놀라신다.
*목표는 양질의 평범한 사람 되기
*돌연변이를 찾아 차별화하라.
*운과 실력을 구분하는 법
1.억지로 패배 가능->실력 ex)어린아이와 팔씨름
2.억지로 패배 불가->운 ex) 어린아이와 주사위 던지기 게임
=> 훈련이 필요한 곳=실력의 영역
여러번의 시도가 필요한 곳=운의 영역
*모방이 먼저 차별화는 그 다음 전략(∵너무 새로울 경우 유의미한 고객이 없을 수 있음)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잘 되지 않는 방법 1만 가지를 발견했을 뿐이다.
-토머스 에디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