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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은지 피디 Aug 26. 2024

두번째 북토크를 하루 앞두고

덕후가 브랜드에게 최인아책방 선릉점 무료 북토크

<덕후가 브랜드에게>라는 첫 책 출간을 하고 주기적이진 않지만 새롭게 하게 된 일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유튜브 출연

-인터뷰

-칼럼 기고

-북토크

-강연


북토크는 인터뷰처럼 기자와 일대일로 진행되지 않고 내 책을 읽어본 혹은 관심 있는 독자들과 가까운 장소에서 질의 응답하며 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다른 것 같다.


10년 넘게 방송을 만들면서 대중들이 어디에서 웃는지 혹은 우는지, 시청률이나 댓글을 보면서 유추만 했었는데 북토크는 그 피드백이 더 직관적이라고 해야 할까.


내 말에 바로 웃고, 끄덕이며 공감하고 때로는 인상을 쓰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편안하기도 하고, 오히려 긴장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쓴 글을 읽고 공감해서 모였다는 자체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생각보다 실시간 소통이라는 게 참 어렵다.


인스타그램에 시시콜콜 개인적 일들을 올리기엔 어색하고 성미에 맞지 않고,

브런치나 블로그는 시의성이 떨어지고,

스레드는 개인적이지만 짧은 인스턴트 글에 대한 신뢰가 그다지 가지 않고,


그래서 돌고 돌아 그나마 시의성과 전달력이 우수한 유튜브를 선택하는 건가 싶다.


직장인들 퇴사 3대 거짓말 중 하나가

"유튜브로 성공할 거야."라고 하던데, 소통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면 시도해봐야 할까.


암튼 내일 선릉역 북토크에서 진솔한 책 얘기를 해볼 수 있기를!

덕후가 브랜드에게 | 편은지 - 교보문고 (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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