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by 적경

지금도 나는 이 길 위에서
당신이 사라져간
그 길을 바라봅니다

그 때, 그 날,
아득하고 찬란했던
우리의 그 순간이
사라져가는
지금

나는 당신의 숨결을
놓치지 않으려
묵음합니다

IMG_20190819_225521_661.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