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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적경 Apr 13. 2020

눈물 한 줌

오늘도

당신 생각에

젖은 눈물 한 줌


달빛이

가득히 채운

그날 밤처럼


한 줌의 눈물을

또 다시 움켜쥐었다


내일도

예고하지 않은

새로운 눈물이


내 손에 쥐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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