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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니콘이 사는 법 Jun 21. 2018

프릳츠에 참견해 보았다

다수적 참견시점

‘다수적 참견시점’팀은 
‘핫’한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어떤 말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생각해보고
 제품을 직접 이용한 후 다수의 의견을 한곳에 모아 다양한 의견을 한번에 'GET'할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2015년에 문을 연 프릳츠는 SNS에서 흔히 말하는 ‘핫’한 장소에요.

 온라인을 통해 본 프릳츠는 프릳츠만의 코리안 빈티지 감성이 잘 나타나 있었고, 일단 깔끔한 홈페이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직접 가도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수적 참견 시점’팀을 꾸려 프릳츠를 직접 방문해보기로 했고, 도화점(본점), 원서점, 양재점 중 이왕 갈 거면 본점으로 가야 한다는 팀의 의견에 따라 도화점으로 출동하였어요. 



Q1. 프릳츠는 어떤 브랜드   같아요?


경쟁력차별점 = 캐릭터

의외성 = 도심 속에 있는 한옥의 의외성


A : 한국적인 감성을 프릳만의 디자인으로 나타낸 브랜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B : 이미지를 파는 브랜드 !!


C : 디자인에 치중한 브랜드, ‘프릳츠’스럽게 표현한 브랜드 같습니다.


D : 제품의 질보다 분위기를 더 중시하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어요.


E : 한 줄로 표현해 보자면 커피와 빵을 파는 굿즈 가게!!


F : 커피보다는 공간을 판매하는 브랜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Q2. 그럼 프릳츠는  “코리안 빈티지 선택했을까요?


A : 코리안 빈티지는 보통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아이템으로 가득하거든요? 

     추억이 머물러 있는 공간이라는 니즈가 있기 때문에 컨셉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고객들은 이런 장소를

      통해 인테리어에 대한 대리만족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B : 브랜드의 어떤 가치보다는 마케팅 쪽에 치중을 한 듯합니다. 도심과 코리안 빈티지는 상반된 이미지를 

      주는데 이런 상충하는 이미지를 한데 모아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선택했다고 봅니다.


C : 한국인들은 유독 급변하는 환경에 노출되어있다고 봅니다. 

     이런 변화에 지친 한국인들이 정체된 사물에 대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 찾는 옛것을 만들어 낸것 

      같아요.


D : 오래된 것들이 주는 친숙함을 전달하기 위함이랄까요?


E :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트렌드를 따른 것 같아요!


F : 시골집에서 느낄 수 있는 ‘쉼’이라는 것을 도심 속에서 찾기 쉬운 ‘카페’로 풀어 일상 속의 휴식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인 것 같아요!


                    





                    


Q3. 고객층은 어떤  같아요?


ALL=A,B,C,D,E,F

“나이대는 20대 후반부터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 같아요.

외국인들도 눈에 많이 보이고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 인근 직장인, 지역주민들이 

주된 고객들로 보여요.”



            


                   


Q4. ‘
하다고 소문난 ‘프릳츠 음료와 빵을 먹어봤는데 어때요?


A : 저는 ‘오쇼콜라, 산딸기 크루아상’을 먹었는데 반전이 있는 빵이라고 할까요?

     ‘오쇼콜라’ 는 비주얼에 끌려서 샀어요. 먹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 빵 안에 초콜릿이 풍부할 거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잘려 나온 빵의 단면은 초코칩 몇 개 뿌리고 말아버린 것 같았어요. 실망할뻔했는데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초콜릿의 강한 맛이 빵과 조화를 이루더군요. ‘아...여기에 초콜릿이 더 있었으면 

     느끼할 뻔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산딸기 크루아상’은 겉모습이 보통 크루아상과 달라요. 약간 소보로빵의 겉면을 얇게 펴서 크루아상을 감

      싼 느낌이라고 할까요? 안에는 상큼한 산딸기 퓌레가 들어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B :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커스터드 크림빵’을 선택했어요. 커피는 딱히 맛에서 특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카스타드 크림빵은 여기 와서 필요하면 먹겠지만 이걸 찾아 여기까지는 안 올 것 같아요.


C : ‘카모마일 티와 A,B님이 드신 빵’을 먹었습니다. 티는 직접 우려내는 건지 향이 좋고,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잔에 보온성이 떨어져 금방 식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빵은 정말 맛있게 생겼어요, 

      그런데 다른 베이커리 가맹점에서 먹을 수 있는 맛 같아요.


D :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얼음이 작아서 금방 녹고, 산미가 강해서 다른 맛들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지 않네요.


E :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바쁜 시간대에 주문해서 그런지 메뉴판에 설명된 원두의 단맛과 다른

      맛과 균형을 느낄 수 없었어요.


F : ‘아보카도 쉐이크, 커스터드 크림빵’을 먹었습니다. 쉐이크는 빵이랑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빵은 반죽에 특별함이 없는 것 같아요. 시중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맛이에요.




            


                    


Q5. 그럼브랜드 관점에서 고객 접점은 어떻게 이루어   같아요?


ALL=A,B,C,D,E,F

“4가지로 나누어   있을  같아요                    

Product&service

의외성을 집합한 프릳츠 다운 산물

Space(On line)

오프라인으로 전환을 잘 이끌어 냄

Space(Off line)

프릳츠 만의 톤앤매너 일치

Place

직원들을 통해 프릳츠만의 자유분방함을 전달함

Communication

프릳츠만의 자유로운 코리아 빈티지 감성을 전달하려고 함



Q6. 프릳츠는 개성이 강한  같은데그럼 어떤 인재상을 원할까요?


ALL=A,B,C,D,E,F


“일단 프릳츠 직원과 매장 구성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몇 가지가 보여요! 손님과 직원의 경계가 없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직원분들을 보면 개개인의 취향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걸로 유추해 볼 때 틀에 얽매여 있지 않은 사람, 프릳츠의 핏이 잘 어울리는 사람을 원할 것 같아요.”



"다수적 참견시점"의 총평

2.8점/5점
“앤디 워홀” 같은 느낌 
                    

프릳츠가 고객들에게 말하는 프릳츠만의 자유로움과 빈티지 감성은 시각적으로 잘 표현 되어있다. 

온라인에서는 프릳츠만의 코리아 빈티지를 잘 표현하였고, 고객을 오프라인으 로 잘 유도한다. 

그러나 고객의 관점에서 경험해 보니 편리함을 고려하지 않은 요소들이 있었다. 

(부족한 부분 : 동선, 장시간 앉기 힘든 의자, 상품에 대한 설명 부족 등) 


우리는 아직 틀이 없는 자유분방함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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