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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순식간에 사라질 풍경이다.
일터에서 돌아오는 길
동백대교 밑으로 퍼지고 있는
저녁 무렵의 노을,
해가 짧아지면 그마저 못 볼 것이다.
물결은 잠잠히
낮 동안의 소요를 품으며
어둡게 가라앉는다.
오늘은
뒤척이는 물결의 숨을 들으려고
애쓸 것이다.
시를 쓰며 에세이와 그림일기를 통해 나를 만나고 있습니다. . . 그림에세이 '지금이야, 무엇이든 괜찮아' , '누구나의 계절'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