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의 요즘 일상

by hari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다.

요즘 하리는 잘 살고 있다.


사실 아직도 삶이 뭔지 모르겠는데 알려고 하면 체할 것 같아서 그냥 모르는 상태로 즐겁게 지내려고 하는 것 같다. 미래가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완전하게 현재만을 살려고 하니까 오늘하루도 참 길다.


그리고 작업실을 옮겼다.

회화작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IMG_6230.JPG



IMG_6002.JPG


내 공간이다


IMG_6229.JPG


너지저분해진 자리


IMG_6060.jpg


친구가 보내준 짤인데 너무 웃기다 ㅋㅋㅋ


5019BD74-5F51-4D65-867E-686207D6392E-1275-000001D53C702000.JPG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작업실에 왔다. 번잡한 지하철을 타고 싶지 않아서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6시 30분에 출근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예전에 작업실에서도 그 생활을 유지했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때에는 1시 쯤에 집 가서 회화작업을 했다면 여기에서는 회화와 타투작업 둘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이 없으면 저녁까지 이곳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이건 내가 아는 분 타투 의뢰가 와서 해드렸는데, 신기하게도 전날에 갑자기 그분이 생각이 나서 왠지 카톡 프로필까지 찾아봤었는데, 바로 다음 날 연락이 와서 진짜 진짜 신기했다 ㅋㅋㅋ


내가 팬이 된 지 약 4년 정도 되었는데, 무용하시는 분이다. 사실 내색은 하진 않았지만 팬 입장이라서 엄청 떨렸다 ㅋㅋ ㅠㅠ 그래서 진짜 첫 타투 했던 것 보다 속으로 더 많이 떨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겉으로는 티 안 내려고 노력했지만 티났겠지 뭐.. 여하튼 나는 정말 성공한 덕후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 마음에 들어하셔서 감사했는데 자꾸만 술을 드시는 것 같다 ^^ ㅋㅋㅋㅋ


169EDD63-20AC-447D-8577-F1F1E0FC7529.JPG



IMG_5887.jpg



IMG_5889.jpg



IMG_5891.jpg




나무만 내 타투이고 주문 도안으로 진행했다.


F06D4CC4-16DB-4A57-80FC-E49EB4174BC9.JPG



그리고 이건 1년 발색. 발색이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아래는 최근의 내 작업과 드로잉들. 요즘에는 예전 작업을 오려 붙이는 콜라주(?)작업을 하는데 어느 날은 너무 이미지가 주는 행복감에 신나서 진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려 붙이기를 했다. 정말 작업이 주는 행복감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달까.


나는 사업가와 예술가를 동시에 하고 싶었는데 진짜 요즘에는 그냥 그림에만 집중해서 예술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왜냐하고? 그게 제일 자연스럽다. 돈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도 계속해서 꾸준히 그림그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그냥 애초부터 그림을 많이 그리는 게 좋은 것 같다.



4B54A3A0-0BCC-4604-A0DB-C422C9B8CE66.JPG



IMG_5880.JPG



CFBD72B3-5263-4332-B85B-07AC76577958.JPG



EFBFB2A3-33B6-4EE2-ADD8-86E3C6E1D95B.JPG



IMG_6226.jpg




작업 구매는 인스타그램 __ha.ri 로 부탁드려용 ~~



IMG_5954.JPG



7F525395-D006-4B05-AC53-7C925E0073E6.JPG




그리고 파리 때의 사진. 저 때 내가 제일 말랐을 때였는데, 하도 하루종일 방방 뛰어다녀서 그랬다.


아 정말 나는 너무 행복한 인생을 살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IMG_5825.JPG



그리고 강민이와 데이비드 자민 모작을 했다. 처음 그리는 것 치고는 잘 그려서 놀랐다. 중간중간 내가 도와주기는 했는데, 그래도 꼼꼼하고 인내심이 있어서 잘 그려내는 것을 보면서 나도 뿌듯했다.


조만간 부지런하게 블로그에 원데이 클래스도 올려야겠다.

IMG_5988.JPG



IMG_5778.PNG




그리고 또 좋은 소식은 8월에 순영이와 전시를 하게 되었다. 몇 년 전에 순영이와 함께 그냥 흘러지나가듯 "같이 전시하자!"했는데, 사실 그 말 하자마자 우리 둘이 언젠간 전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느꼈던 것 같다.


동작아트 센터에 공모를 낼 때에도 왠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느낌이란 정말 신기하다. 거의 정확하게 미래를 알고 있다고 할까? 요즘에도 정말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는데 그런 순간들이 오면 나의 모든 자잘한 생각들이 정말 헛되고 헛되었다는 걸 느끼고 있다.


IMG_6103.PNG



IMG_6052.JPG


그리고 우리가 방문한 이 미술관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하하 ㅠㅠ 너무 좋아서 감격했다.

원래는 교회 자리였는데, 갤러리로 바뀌었다고 했다.


팔월이 오기 전까지 미친듯이 작업을 해야겠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IMG_6053.JPG



IMG_6098.JPG



IMG_6233.jpg


그리고 예뻐서 찍었던 벚꽃인데 개떡같이 나왔다.


IMG_6241.JPG


세리랑 먹었던 쌀국수. 세리는 배부르다면서 난리쳤는데 나는 이거 먹고도 또 간식을 먹었다..


살 빼자 ^^

IMG_6242.PNG


정요씨가 다리 다쳐서 입원을 했다. 그 때 가져간 게 내 책이라고 한다. ㅠㅠ 감동해서 캡쳐해놨다.


요즘의 하리는 정말 최고로 불확실하고 ㅋㅋㅋ정말로 ㅋㅋㅋㅋ(가끔 뒈질 거 같다)


하지만 나의 멘탈은 생각보다 강한지 생각이 없는지 정말 잘 살고 있다.


하루가 전 생이다.

정말로 하루가 전 생인 것 같다.

세리랑 얘기하다가 문득 세리가 '어차피 있는 건 현재밖에 없잖아.'라는 말을 했을 때 잠시 놀랐다.


진짜로 현재를 살자 ! 앞으로도 지금도 현재밖에 없는 이 세상을 사랑하고 사랑하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바쁜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