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함과 자유

by hari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신기하다.


좋아한다는 감정 이면에는 그 상황의 즐거움과 행복해지고 싶다는, 그 지나온 날들을 잡고 싶단 욕망이 같이 있다. 무언가 사람에 집착하는 이유 뒤에는 행복하고 싶다는 욕망이 섞여있고 그로 인해 모순적이게도 불행해진다. 행복해지기를 포기하고 그 모순들을 끌어안고 그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며 현재를 살며 기대를 하지 않는 순간이 오면 완전한 초연함과 지유가 찾아온다. 행복을 원하지 않았지만 행복하다고 느낀다. 그게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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