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리 개인전
개인전을 하게 되어 갤러리의 한 공간을 방 처럼 꾸며놓았어요. 그 방에 있는 작품들의 주제는 <기억>입니다. 항상 그 곳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책도 읽고 영화를 보며 홀로 불안해 하기도 하고 슬퍼 하기도 하고 행복해 하기도 했기에 애착이 강한 공간이었습니다. 타인들과 모여서 함께 대화를 하기도 하고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만 보기도 했어요. 그 공간의 감정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곳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면 어떨까 생각하였습니다.
제 그림과 글은 제 삶을 모르시는 분들께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림 속 감정을 믿어요. 글은 그 때의 감정과 기억을 구체적으로 저장해 놓는다면 그림은 그 때의 포괄적인 감정의 느낌 자체를 추상적이건 구상적이건 담아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설명보다는 곧장 느껴지는 그림에서 머물러 있곤 하죠. 그 감정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무료 드로잉 체험을 하실 수 있으니 언제든 방문해 주세요^^ 저는 평일에만 갤러리에 있을 예정입니다! 오시기 전에 미리 연락 주세요.
박하리 - 카카오톡 : gudms322
위치 - 서울 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17-17 2F
전시는 8월 29일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