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일

by hari

요즘 들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기쁜 일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일도 있었지만 중요한 건 그리 큰 파도는 없었기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


내가 제일 뿌듯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내 생각을 실현화 시켰다는 데에 있다. 나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사람인데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노동도 많이 하지 않았는데 물질적으로 정말 풍족한 나날들이었다. 그래서 신기하면서 감사했는데, 그저 하루하루 감사하고 풍요롭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갔다. 그리고 그랬다는 사실을 그저 흘려보내야 할 것 같다. 앞으로의 나날을 위하여.


요즘은 다시 건강식도 하고 운동도 한다.

어제는 집을 가다가 문득 몸이 많이 건강해졌다고 느꼈고, 어렸을 때 건강에 대하여 권리인 것 마냥 감사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건강하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하다는 걸 깨달아서 어제 집 가다가 문득 엄청 행복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그걸 맞으면서 완벽하게 행복하다고 느껴졌다.


일반 병원에 아파서 가면 그저 위가 부풀어 있네요 하고 약을 처방해주는 반면, 한의원은 오히려 “위는 튼튼하고 장쪽이 안 좋네요.” 라고 말하길래, 내가 항상 아픈 것은 위이고, 소화는 정말 잘 되고 오히려 너무 잘 돼서 걱정 한 적이 없는데 왜 이런 말을 항상 한의원에서 할까? 하면서 의아해 했었는데,

한 몇 개월 전 부터 발 지압을 하면서 이상하게도 위쪽의 발지압점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장쪽이나 다른 소화기관이 막혀있다고 느꼈다(그래서 굉장히 신기함).

그래서 어제도 지압을 하다가 문득 신기한 발견을 했는데, 발 지압점에서 막혀 있는 부분을 대조해가면서 배에 있는 소화기관을 눌러 보았는데, 분명 정확하게 위가 부풀어져있는 게 아니라 위의 바로 아랫부분이 막혀 있었다! 위가 아픈 것은 바로 밑에 있는 아이가 막혀 있었기 때문에 음식물이 소화가 원활하지 않아서 위까지 아픈 일임을 깨닫고 어제 아차 싶기도 하고 여하튼 위가 튼튼한 나는(?) 정말 행복했다(이상하게도!!) 어쩐지 최근에 발효식초를 먹고있는데, 위에 무리가 가면 어쩌지 했는데 오히려 몸이 훨씬 더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어랏 이상하다 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원래 체력이 좋은 편이어서 하루에 적어도 이만보, 많으면 삼만보까지 걸어다니는 미친인간이었는데,

건강이 한 번 무너지고 나서 걷는 것 조차 힘들 때가 있을 정도로 무너진,,때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날들도 여하튼 일만보는 걸었음,,,아파하면서도 ..,,,


그래서 일을 할 때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제일 서러웠는데, 사실 어제 갤러리 손님들이 제일 많은 날 중 하나여서(70명 이상이 와서 진짜 토할 뻔 했는데), 내 몸이 버틸까? 싶었는데 이상할 정도로 내 몸은 튼튼하고 꽤 아무렇지 않아해서 아 정말 나 많이 건강해졌구나! 싶었다. 여하튼 너무 뿌듯하고 내 몸의 장기들에게 고마웠달까....


이십대 부터 건강관리 해야하는 건 맞는 것 같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건강하지 않으면 그렇게 서러운 게 없다.


요즘에 영양제도 챙겨먹고 단백질이랑 발효식초랑(앞으로 생강차도 챙겨먹을 예정) 이것저것 몸에 좋은 영양소 골고루 먹으니까 넘 좋다.


오늘은 코어단련 요가 한 시간 해야겠다.


그리고 너무 배고파서 미라클 모닝 하는 중(?) 잠에서 한 번 깨면 다시 잠 자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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