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작업

by hari

<Deux femmes à la mer - 바닷가의 두 여자>

춤 - 김다현
그림 - 박하리
촬영 편집 - 김다현, 박하리

한경면에서 혁오 음악을 틀어놓으면서 해질녘에 천을 들고 춤을 췄는데 그 장면이 영화 속 한 장면 같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한 꿈속에 있는 것 같아서 “혁오 노래로 하자!”라며 별 고민 없이 이 노래를 선택했고, 나는 그 이후로도 이 여운을 놓지 못해서 반복적으로 들었다.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것 자체는 정말 커다란 순수성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지하기 힘든 것들은 아무 조건 없이 행하는 행위이고, 아무런 것도 바라지 않고 다만 행위 자체만을 바라는 것에 있다. 아직도 꾸준히 듣는 소리가 목적성에 대한 질문인데 사실 나의 모든 행위는 목적이 있지만 목적이 없다. 그저 시작하고 행동하고 창조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자 결과이자 이유이다.

내가 행복하면 다른 사람도 행복하지 않을까? 정말 단순한데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을 때도 종종 있지만 여하튼 나는 그냥 나대로 살아가야겠다.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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