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본인의 것이라면, 본인의 길이라면, 본인의 사람이라면,
아무리 걸러내고 비어내고 포기하고 놓아버리고 멀리 두어도
자신이 그것을 선택 할 때까지, 인연이 다 할 때까지, 그래야하는 이유로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길이나 사람, 사물이라면
저절로 떨어져 나갈 것이니, 그것이 어떤 상황이건 어떤 시기이건 그런 것과 관계없이
자신의 것이 아니면 가을에 나뭇잎에 떨어지듯 떨어질 것이다.
그러니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곁에 있는 것을 만끽하고 아껴주고 소중하 여기고 사랑하며
곁에 있다는 것으로, 존재한다는 것으로, 소유한다는 것으로 감사하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