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졸다가 문득 무의식의 내가 작업을 많이 하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다.
오늘 새벽에 운동가다가 정말로 단순하게 나라는 인간은 정말 비슷한 패턴으로 사는 것 같으면서도 엄청난 변화 속에서 파도타는 사람 같아 보였다. 항상 특별하고 새로운 상황속에 있지만 결론적으로 그 결은 비슷해서, 그림을 그리거나 창조를 해내거나 운동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걸 제외하고는 관심있는 게 없는 것 같다. 하고싶은 걸 너무 많이 해 봐서 그런가 유흥이나 건강하지 않은 방식은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것 같다. 그냥 스스로를 가꾸고 건설적으로 사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무언가에 중독된 것 같이 우려하는 시선도 있지만 실은 결핍에서부터 비롯된 행동이 아니라 그냥 하고싶다는 욕구가 너무 크고 그것이 사랑에서부터 비롯된 것들이 많다보니 나는 나의 이런 건강하면서도 활기찬 생활이 좋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미쳐있지만 더 미쳐보기로 했다. 그래서 많은 것들을 깔끔하게 만들고,
굳이 필요하지 않는 감정소모를 줄이고,
많은 것들이 작업에 초점을 두고, 불확실한 미래여도 그 잡히지 않는 것들 속에서 맹목적으로 작업에 열중하는 삶이 꽤나 사랑스러울 것 같아서,
그냥 하루종일 바보같은 천재처럼 다시 한 번 작업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것이 고립된 형태이든 외톨이같은 형상이든간에, 작업 시간을 더 많이 늘리고싶다. 그래서 웃긴 언어이기도 하는데 이번년도에 더이상 나에게 남자가 다가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기도 한다. 그냥 오로지 내 생활에 흔들림 없이 집중하고 싶다! 연애도 안 하고 싶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도 않고 감정소모도 안 하고 싶고 그냥 무언가에 몰두해서 정신나간 애 처럼 미친애로 살아가고 싶은 이번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