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방

by hari

예전에 만났던 사람을 최근 다시 만났는데 그 사람앞에서 내 본 모습을 조금 드러냈다. 나는 한없이 차갑고 상처 안 받을 것 같은 겉모습을 지녔는데 상처를 많이 받는 것 같다고 해서 의외라고 하더라. 상처 하나하나 너무 예민하게 받는데 그게 무엇때문에 받는지도 잊고 상처를 받았는지도 잊는데 그것들은 내 안에서 부글부글 끓나보다. 언젠간 툭 하고 튀어나와 나를 괴롭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