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하리!

by hari

숙소 앞 산책. 어제 너무 열심히 달려서(?) 오늘은 여유롭게 움직였다. 산책하며 에끌레어 먹고, 집 가서 또 잤다. 일어나보니 12시 30분.

여유롭게 준비하면서 행복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브루델 미술관을 가야겠다 싶었다.

브루델 미술관은 무료 입장이고, 조각 작품이 주로 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미술관!

조각을 만드는 과정도 있고, 미술가의 손길이 너무 잘 느껴져서 좋은 미술관이다. 사람들도 별로 없다. 대형 미술관에 비하여 한적하고 편안하다.

한인 교회 앞

그리고 걷다가 우연히 중고 장터를 발견!

엄청 싸다.

별 것들 다 있다. 꼭 가보시길.

내가 산 것들.

이쪽 쯤 있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즉흥에 있다. 지도나 혹은 인터넷에 찍히지 않는 곳을 갈 때가 제일 재미있다.


오늘은 묘지 또한 다녀왔다. 내가 전시하는 미술관 근처에 몽파르나스 묘지가 있는데, 어쩌면 사는 것 자체가 욕망에서 사는 게 아니라 기쁨으로 사는 게 나 스스로에게 맞다고 느낀다. 왜냐고? 어차피 나는 죽을 것이고 언제 죽을 지 모르니 하루라도 더 기뻐하는 편이 나을 것이므로.


살 때는 정말로 살아있듯 깨어있게

살고

죽기 직전에는 후회없이 죽을 것이다.


오늘 여행 끝. 참 좋았다. 그리고 또한 피곤하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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