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기쁜 것 뒤에는 고통이 있는 것 같다.
혹은 그 순서가 바뀌어 고통 이후에 기쁨이 있다는생각도 한다. 고통을 잠재워줄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지금 이순간 존재한다.' 라는 걸 깨닫는 것인데, 그것을 깨달으면 세상을 보는 빛이 풍성하게 보인다. 이를테면 혼자 꼿꼿이 서 있는 다홍색의 고귀한 나무의 고상함을 발견한다던가, 바람의 흐름에 따라 춤추는 강아지풀 옆에서 잠을 청한다거나, 그러한 삶의 신비.
모든 것에 기적이 없이, 현실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게 현실이라고 믿는 것과 혹은,
모든 생명 존재 자체가 기적이라고 믿으며 살아있음에 감사하거나,
그것은 본인의 선택이다.
문제는 언제나 있을 수있다. 그 문제를 힘껏 껴안고, 어떻게 고통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지 스스로 찾아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