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하루, 구름으로 가득한 빛

by hari

빛에 대한 작업들을 하면서, 그저 빛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 같다.


마티스의 말을 좋아하는데, '태양은 두 개다. 외부의 빛이 줄을 수록 내면의 빛이 더욱 발한다.' 라는 맥락의 말이었다. 느끼면 정말 그렇다.


오늘은 빛이 분명 있는데 구름으로 가려져 있다. 현재 나의 상태 또한 그렇다.

내가 지금 어떻든 시간은 지속적으로 가고, 내가 고통스럽든 희망스럽든 어떻게든 아둥바둥하며 나 스스로의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중이다.

내가 너무 변화하고 있는 것이 느껴지며, 그것이 강력해서 지금은 익숙해지려고 하는 시도에 있다. 그 시도의 단계를 넘으면 내 마음은 더 넓어지고 깊어지리라는 확신을 가진다.


언젠간 잘 살겠지, 라는 다짐이 아닌

그저 지금 잘 살것이라는 다짐으로 산다.

누구의 앞날도 예측할 수 없기에 빛을 계속해서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