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과 삶과 사랑 열정과 희망과 소망에 대하여

by hari

삶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육체 또한 그것에 따라서 장단을 맞춘다. 확신이 없는 삶에는 자기 자신이 아닌 장식적인 육체가 있을 수도 있고, 닦아내지

않은 정신 위에 텅 비어버린 장식이 올라가 있을 수 있다. 그것이 내가 느낀 허영이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텅 비었지만 그 위에 위태롭게 많은 화려한 것들을 얹어 놓는다.


삶에 사랑이 없으면 허영과 공허가 뿌리를 내린다. 그만큼 고통스러운 것도 없다. 하지만 삶에 사랑이 풍성하면 열정이라는 감사한 에너지가 넘쳐 흐른다. 그 열정은 상대에게도 전해져서 서로서로 윈윈하는 멋있는 삶이 된다. 그것에서 자기 자신을 찾기 시작하고, 타인이 본인을 찾기 위하여 도와주는 힘을 자연스레 만들어낸다. 그래서 누군가를 볼 때 그 사람을 나무라기보다는,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내어 그 힘을 끄집어주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열정이 있다면 내 꿈과 일에 대하여 맹목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닌, 아주 단 기간에 맛있는 꿀을 짜내듯 아주 좋은 질의 풍성한 것들이 뿜어 나온다. 하지만 그 결과 자체에 중요성을 놓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얼마나 즐겼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온다. 결과가 어찌되었건 간에 일과 꿈을 즐겼다는 것에서부터 만족의 힘이 본인에게서 느껴진다. 그것이면 다 되었다.


희망이라는 것은 어두움을 물리치는 강력한 힘이다. 사람의 심연에는 당연히 어두움이 있지만, 희망이라는 보이지 않는 몇 줄기의 빛들은 어두움을 뚫고 나오는 찬란한 빛이다. 그들은 한계가 없으며, 서로 돕고 서로의 힘들을 공유하는 완벽하게 아름다운 빛들이다.

소망도 그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조금 더 귀엽고 섬세하며 순수한 것 같다.


오늘의 뭉개 구름을 보며 내가 왜 버스를 타고 싶었는지 실마리가 풀린다. 맑고 하늘색의 하늘 위에 풍성한 소망과 희망같은 하늘은 내 마음 속 지우개가 된 듯, 걱정과 근심, 두려움을 아름다움으로 채우게 도와준다. 언제나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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