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니체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을 좋아한다.
일초 앞도 예견할 수 없는 생에서, 삶 자체는 우리에게 최고의 것들만 주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긍정과 부정, 옳고 그름의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다. 삶은 긍정과 부정을 나누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만의 방식이고, 세상의 의미는 언제나 중립이다.
삶은 극단적이지 않다. 극단적인 것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서만 비롯된 것이다. 그 마음가짐 자체가 우리의 심신을 극단적으로 인도한다. 삶은 언제나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도한다. 전보다 더 성숙하고 전보다 더욱 의식적인 차원이 넓고 깊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그것을 회피할 때, 그것을 넘을 수 있을 때까지 비슷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해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 돈, 물질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삶의 상황 속에서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서 자신의 삶의 행복과 기쁨이 결정된다.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과 정신과 영혼, 사랑과 기쁨과 행복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그래서 우리가 종종하는 착각들은 눈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집착이다. 그것들도 소중하고 감사한 것이지만, 집착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깨닫기 위하여 보이는 것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삶이 무엇일까? 나는 삶 자체가 좋고 삶 자체를 긍정한다. 삶은 바로 코앞에 있다. 내가 지금 다 먹은 메추리알 샐러드가 앞에 놓여 있고, 밥이 부글부글 끓는다. 붉은 조명 옆에 니카가 누워있고, 나는 따스한 침대 위에 앉아서 글을 쓴다. 그게 바로 삶이다. 삶은 영원한 순간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