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중심

by hari

여러 가지 생활 속 명상법을 접하고, 배우고 있는 최근의 나는, 그로 인하여 마음의 중심을 잡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현재에서만 머물 것, 과거나 미래는 필요할 때 나 스스로의 선택에 의하여만 사용할 것,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삶이자 내가 하고 있는 명상법이다.


가끔은 눈을 감고 나 스스로를 관찰한다. 그리고 내 육체의 테두리를 관찰하고 있는 내가 구석구석 온 몸을 확인해본다. 생각과 육체와 마음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 너머의 초월적인 나를 마주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나다.

그리고 가끔 고난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온다. 그럴 때에도 나 스스로를 관찰하고자 하지만, 어쩔 때에는 그것들이 미친 바람이 부는 파도같이 휘몰아쳐서 올 때가 있다. 그 때에는 생각으로 그 파도들을 통과시키거나 스스로가 통제를 한다. 이것은 억압의 방식은 아니다. 이 방식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생각들이 나타났을 때, 그 생각을 판단 없이 바라본다. 그리고 투명하게 통과시킨다. 한 생각이 떠오르면, 희미하게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다른 일에 최대한으로 집중한다.

두 번째, "그때의 내가 생각하자!" 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지금의 내 생을 낭비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자문한다.

네 번째, 누군가에 대한 증오가 나타났을 때, "나나 잘하자."

다섯 번째, 눈을 감고 온 몸을 구석구석 관찰한다. 이 때에는 눈의 움직임 또한 굴린다.

여섯 번 째,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내면의 평화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에 관하여 매 순간 잊지 않는다.

일곱 번 째, 만약 부모님이나 인간관계 속에서 내가 가장 만나기 두려운 기억 혹은 아픔 등과 마주해야 할 때, 그들의 어렸을 때의 모습을 눈을 감고 상상한다. 그리고 그 또래의 나를 상상한다. 상처받은 그 모습을 그대로 상상하고, 다같이 껴안는다.


이 훈련들은 끝없이 반복해야 한다. 멈추는 것은 없다.

삶이라는 파도 앞에서 당당하게 서 있기 위함, 그리고 온 세상이 아주 얇고 빛나는 황금색의 끈으로 연결되어 작용한다는 그 사실을 일깨우기 위하여, 우리는 현재의 소중함과 감사, 그리고 생각들을 훈련시키는 연습을 해야 한다.


박하리 <살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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