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따스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플라타너스 나무의 나뭇잎은 얇은 가지들에 붙어있다. 아빠께 물어봤다.
나뭇잎이 빨리 떨어져서 썩어야 하는데, 산성비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고 하셨다.
삶에서 우리에게 무엇인가 앗아간다고 여길 때, 우리는 그것에 저항하지 말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내 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듯, 영원한 것은 없다.
가창 추운 겨울이 지난 후에는 더욱 풍성한 봄이 있다. 지금 눈 앞의 현실을 회피하지 말고, 그대로 바라보며 자기 자신을 버리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