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ew journey has started today after 2 years Covid-19 travel restrictions.
코로나 록다운으로 2020년 3월 26일 갑자기 집으로 돌아온 이후 2년 만에 다시 호주 일주 여행이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아침 일찍 브리즈번 집을 출발해 빅토리아주 Mildura를 향해 가는 1,750킬로 여정 첫날이다. 비가 많이 와서 여러 군데 길이 끊어져 계획했던 노정에 약간의 변경이 생겼지만 첫 숙소인 NSW주 Coonabarabran까지 운전하고 온 시골길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호주시골길 드라이브
밀듀라에서 발라렛으로 오던 길에서 만난 Sea Lake 동네에 있는 소금호수인 Lake Tyrrell은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을 떠올리게 했다.
호주의 소금호수
밀듀라 가던길에 만난 드넓은 지평선과 하룻밤 노숙하면서 바라본 밤하늘의 별들과 남 십자성은 황홀하고 경이로운 광경이었다.
호주의 지평선과 밤 하늘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이번 호주 일주 여행기간 중에는 "인류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며 다섯 번째의 복음서"라고 불렸으며, 많은 사상가와 철학자들이 세상의 끝에서 가져가야 할 딱 한 권의 책으로 선택한 그 책, 그리고 신이 죽은 시대에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고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현대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인, "Thus Spoke Zarathustra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직접 번역해보고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나도 삶이 힘들고 우울할 때 이 책을 통해 매번 힘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