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키 Dec 11. 2024

[기능 분석] 다시, 좁고 깊게 파는 연습

기획자로 거듭나기#3

앞전에 마켓컬리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에 대해 포스팅했으나 보이는 측면만 생각하는데 그친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좁고 깊게 보는 연습을 해보려 한다.


마켓컬리 > 라운지 > 팔로잉 탭



팔로잉하는 대상이 없는 경우, 팔로우할 만한 유저를 5명 추천해 준다. 일주일 이내에 게시글을 올린 활성 유저를 대상으로 보여준다. 또한, 메인 이미지가 4장 보이기 때문에 최소 게시글 4개 이상 올린 유저를 추천한다.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페이지가 새로고침되면서 새로운 유저 5명을 볼 수 있다.




'작가' 표시는 브런치처럼 마켓컬리에서 작가로 승인된 사람에게 부여되는 것 같다. 작가 콘텐츠에는 기사 아이콘 같은 표시가 있다. 해당 게시글을 클릭하면, 작가만 작성할 수 있는 폼인 정식 레시피 북 형태의 글을 볼 수 있다. 콘텐츠 본문에는 사진을 넣을 수 있는 섹션이 3군데로 한정되어 있고, 각각 슬라이드 형태로 넘겨볼 수 있다. 이는 정리된 심플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컬리의 전략으로 보인다.


팔로잉하는 사람이 1명 이상 있을 경우 UI 화면이 확 바뀐다. 그런데 팔로우 후 다시 취소하려고 클릭하면 확인(confirm) 창이 뜨지 않고 바로 취소된다. 취소 시 확인 절차를 거치면 좋을 것 같다.


작가 이름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소개글에 있는 '홈셰프'도 검색해 봤지만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았다. 작가 이름만 검색되므로 찾기 쉬운 이름을 사용하면 사람들이 다음에라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 정렬은 팔로잉한 사람의 글이 최신순으로 상단에 배치되는 구조이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프로필 모음 라인이 따라오지 않다가, 스크롤을 위로 올리면 다시 나타난다. 맨 위로 이동하는 버튼은 없지만, 원하는 사람의 프로필을 쉽게 클릭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스크롤 반응형 헤더'라고 한다.


게시물에 하트를 누르면 하트 액션이 크게 표시되며, 귀여운 애니메이션 효과가 있다. 스크랩 버튼을 누르면 드롭다운 알림이 나타나며, 약 1초 후 사라진다. 사라지기 전에 클릭하면 내 프로필 페이지의 스크랩 탭에서 모아볼 수 있다.



팔로잉 홈 탭에서 팔로잉하고 있는 프로필을 누르면 해당 유저의 게시물만 하단에 표시된다. 다시 프로필을 눌러 해제하면 팔로잉한 전체 유저의 콘텐츠가 표시된다.


팔로잉 수가 많아지면 슬라이드 형태로 옆으로 넘길 수 있고, 30명 이상부터는 ‘전체 보기’를 클릭해 전체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팔로잉한 유저 순으로 상단에 노출된다.



라운지 알림 아이콘을 누르면, 소식 탭에서 나에게 팔로우 신청, 댓글, 좋아요 등의 활동 내역을 볼 수 있다. 게시글을 올리자마자 댓글이 바로 두 개 달렸는데, 이는 마켓컬리 팜에서 포인트를 더 받기 위한 활동 중 하나로, 라운지에 댓글 2개를 작성해야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내 활동 탭에서는 나의 팔로우와 좋아요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팔로우 신청 후 취소한 내역은 표시되지 않는다. (예: 팔로우 신청을 취소하고 다시 신청해도 알림에는 팔로우 알림이 두 번만 표시된다.) 스크랩 내역은 알림에 포함되지 않는다.


게시글의 태그 된 상품을 누르면, 해당 상품을 장바구니에 바로 담을 수 있다. 담기 > 수량 선택하면 끝! 드롭다운 알림을 클릭하면 장바구니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작성하다 보니 하나의 작은 서비스 안에서도 많은 기능과 정책 사항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