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지도사, 커피바리스타 과정
오늘 처음해 본 로스팅 !!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로스터기는 반열풍식이나,
우리는 직화식으로 직접 불로 굽는 로스팅을 진행해보았다.
먼저, 준비물로
생두와, 생두를 넣고 골고루 익혀주는 통돌이(?), 가스레인지, 볶은 원두를 재빨리 식혀줄 냉각기
그리고 생두 무게와 로스팅을 한 무게를 재어 수분을 측정할 저울과 초시계가 필요하다.
먼저, 통돌이를 2-3분간 예열한다. (실제 로스터기는 30-50분 예열한다.)
생두 100g을 맞추어 통돌이에 잘 넣어준다. 이때 시간 측정도 시작한다.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고르게 익혀주는 동안, 샘플러로 꺼내보며 로스팅 단계 및 색깔과 냄새를 체크해본다.
무슨 과학실험 같아 :)
약 5분정도 지나면 이렇게 체프라고 하는 커피 은피(껍질)이 날리는데 이러고 얼마있다가 1차 크랙이 발생하며 타닥 타닥 팝콘 터지는 소리가 난다.
음~ 스멜 굿!! 고소한 냄새^^
1차 크랙이 터지고 멈추어 바로 꺼내면
하이로스트(미디움라이트) 단계. 밝은 갈색. 보리차 향과 비슷하다고 한다.(?)
무게 89g, 수분이 많이 손실되지 않았다.
이렇게 바로 냉각기에 식혀준 후, 무게를 달아 수분율을 확인한다!
1차 크랙 이후 조금 뒤 2차 크랙 발생 직전에 꺼내면
미디움로스트(미디움) 단계. 갈색.
내가 좋아하는 예가체프나 코케 등 에티오피아 커피의 산미를 아주 잘 표현하는 맛. 향도 상큼하고 구수한 향이난다. 무게는 84g.
마지막으로 2차 크랙 치치치 소리를 듣고 조금 뒤에 꺼내면 시티~풀시티(미디엄다크)로 너무 오래 있다보면 기름이 많이 나와 프렌치 수준으로 로스팅 될 수 있다.
무게82g 정도로 수분이 제일 많이 빠졌다.
100g 직화 로스팅 시간은 총 8-12분 사이가 적당하다. 인도네시아 만델링 등 산지를 고려하여 수분함량이 많은 원두에 따라 열을 가할 때 불을 적정하게 조절하여 좀 더 시간을 오래한다니 참고하자!
원두를 산지 별로 내가 원하는 포인트 지점에 맞추어 로스팅을 한다면 커피를 좀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참고로 워시드가공 방식보다는 네추럴이 어렵고,
아라비타종보다는 로부스타종이 더더욱 로스팅이 어렵다. 휴우~~
체프도 날리고 연기도 심하고, 인내심이 요구되는 로스팅 작업..
집에서 수망으로 로스팅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추천하겠으나 사실 어렵다. 아니 힘든 작업이다..
기왕이면 전문 로스터기로 로스터가 해주는 고른 원두를 사서 추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