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출기구 - 프렌치프레스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해 어떤 추출도구를 사용해야 할까?

by 아이보리



한 잔의 커피, 특히 좋은 원두를 맛있게 내려먹기 위해서는 추출도구 선정도 중요하다.

물이 커피에 닿는 시간과 양, 물의 온도, 분쇄도 등에 따라 커피맛이 달라질 수 있으니 당연히 추출기구에 따른 커피맛도 차이가 날 것이다.


추출도구에 따라 침지식, 투과식 추출법이 있는데

핸드드립은 분쇄된 커피를 투과하는 방식으로 투과식이라 하지만 일정 부분의 침지하기도 하여 반투과반침지식 추출법이라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물줄기를 나선형 모양으로 내리는 추출은 동양식 핸드드립 방법으로 잘못내리면 부정적인 신맛과 쓴맛이 날 수 있다. 유명한 핸드드립 전문점에도 바리스타의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니,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요구된다. 그에 비해 유럽식 드립 추출법도 이러한 반투과 반침지식 추출이지만 물을 한번에 부어 내려 일반인들도 쉽게 내릴 수 있다. 이 경우엔 물의 온도와 양, 시간을 재어 동일한 커피맛을 꾸준히 낼 때 유리한 추출법이다.


요즘 핸드드립의 장점인 멋스러움과 세련된 맛과 향을 내는 커피 추출방식과 유럽식 방식인 저울과 온도계를 이용하여 정교하고 꾸준한 맛을 내리는 커피가 트렌트라고 하니 참고하자.



일반적으로 핸드드립이라 불리는 동양식 추출법은 칼리타, 하리오 드리퍼가 대표적으로 드리퍼의 리브(물빠짐), 모양, 구멍 갯수, 드리퍼 재질이 다르다. 이 역시 추출 시 물이 커피에 침지하는 시간과 온도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원리이다.


위의 동양식 핸드드립 방법이 아니더라도 대중들의 커피에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추출기구도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자동머신을 비롯해 더치기구 등이 있지만 결국은 커피 성분을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는가에 문제이다. 이러한 투과, 침지, 압력의 다양한 원리로 커피 성분을 추출할 때 맛 차이를 알아보며 어떤 추출기구가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자!







가장 먼저 대표적인 침지식 추출법인 프렌치프레스이다. 휴대성이 좋고, 간편해서 좋으나 커피 침전물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한다고 하여 텁텁함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먼저 커피가루를 적당히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붓는다. 이때 분쇄도는 가장 굵게!

권고사항에는 전량추출법으로 원두 사용량의 12배 정도의 물을 넣으라고 하지만 이 또한 원하는 방식으로 물을 희석하고 스티어링(휘젓기)을 할 수 있다. 이제는 원리를 알고 배웠으니까!

정확한 계량을 위해 저울을 사용하였다. 뜨거운 물을 붓고 나면 가스가 어느정도 배출될 수 있도록 약 1분 정도 뚜껑을 열고 기다린다. 신선한 원두일수록 가스가 많이 올라온다.



가스가 어느정도 배출되면 (약 1분 후) 손잡이를 잡고 물의 절반가량을 밀어준다.


커피성분이 어느정도 침지되어 빠져나왔다면 이제 끝까지 밀어주면 끝. 바로 따라 마실 수 있는 간편함이 있다.



사용후기. 간편하다. 생각보다 침전물이 많이뜨지 않는다. 커피 맛은 핸드드립보다 조금 더 바디감이 묵직한 느낌이다. 커피오일 성분인 '크레마'가 있어 핸드드립 커피에 비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클린한 커피를 좋아하는 나로써 커피 침전물의 텁텁함은 어쩔 수 없다. 더더군다나 세척 시 분리하여 커피침전물을 제거해야하니 만들어먹기에는 간편하지만 조금은 번거롭다.


너티하고 고소한 커피에 잘 어울리며 강배전한 원두를 프렌치프레스로 내려 우유와 섞어 마시는

'카페오레'에 잘 어울린다고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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