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홀로서기를 위한 전제조건
운동 공략집 2
사람들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잘 모른다.
정확하게는 운동을 "배우기 전"에 그렇다.
운동을 좋아하는 헬창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는 이유는 모두 동일하다.
건강이 나빠짐을 느껴서
여기서 건강이라는 것은 숨 헐떡임, 비만, 근력, 각종 통증 등을 통해서 느끼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체감되기 시작하면 운동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런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이미 늦었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유튜브를 보고 따라하면서 혼자 하기엔 다칠 가능성이 너무 큰 상태라는 뜻이다.
나도 유튜브와 블로그를 운영하지만, 이런 상태라면 좋은 코치에게 운동을 배우길 권장한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나의 글과 유튜브를 주목해보자(막간 홍보).
https://www.youtube.com/channel/UCKIE08Dvuj3y5BdqZQ_0nGw
다시 돌아와서, 운동을 혼자 하기 위한 전제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운동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 상태가 아래 제시하는 3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 좋다.
1. 아픈 곳이 없을 것
2. 적절한 유산소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
3. 호흡을 잘 해야할 것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1번이다.
병원에서는 이상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만성 통증을 가진 상태이다.
이 상태를 개선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사실상 일반인이 스스로 이 부분을 개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너무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운동 전문가나 물리치료사를 찾아가서 개선을 해야만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에 공통적으로 문제 있는 것들을 개선하는 방법을 차례로 포스팅할 예정이니, 참고만 해주길 바란다.
두번째 전제조건은 적절한 유산소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이다.
유산소 운동이 중요하다고 들었지만, 왜 중요한지는 잘 모를 것이다.
지금 쓰고 있는 이 운동 홀로서기 시리즈에서는 3대 500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쓰고 있는데, 여기서도 유산소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바로 회복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유산소 능력이 좋을수록 회복 능력이 좋다.
회복 능력이 좋아진다는 것은 더 많은 훈련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고, 그것은 더 빠른 성장을 의미한다.
남들보다 하루에 10% 더 빠르게 회복된다면, 단기적으로는 하루에 10%지만, 그것이 쌓이면 엄청난 차이가 된다. 마치 복리와 같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산소 능력이 좋아야만 한다.
자신의 유산소 능력이 좋은지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고 자신이 몇개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보자
다음 중 자신이 해당하는 문제는 몇 개인가?
불면증 : 한밤 중에 깨는 경우(화장실 가는 것도 포함)를 포함해서 모든 수면 장애를 말함
혈액순환 장애 : 손발이 찬 증상, 몸 여기저기가 찬 증상, 정맥류, 치질
성기능 장애 : 성욕 감소
피로 : 아침, 오후, 하루종일, 식후 피로
혈당 스트레스 : 식사를 거르면 당 떨어지는 느낌
체지방 증가 : 허리 둘레가 키의 절반 이하가 아니면 과지방 상태
신체 구조물의 손상 : 지구력 근육의 부족으로 인해서 자주 다침
월경 증상과 갱년기 증상 : 코티솔의 혈중 농도가 높고, DHEA의 혈중 농도가 낮음
지구력 감소 : 하루종일 활력을 유지할 수 없을 때, 선수들의 경우에는 시간이 흘러갈수록 운동이 힘들어지고, 구사하는 기술이 둔해질 때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감정적인 스트레스 : 우울증, 불안, 침울한 기분(있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특정 기간에만 그러기도 함)
위 질문에서
2가지에 해당되는 경우 : 유산소 기능이 떨어지는 초기 단계
3가지에 해당되는 경우 : 유산소 허약 상태일 가능성
4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 : 유산소 허약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만성일 가능성도 큼
세번째는 호흡이다.
이것도 유산소 능력과 마찬가지로 회복 능력때문에 중요하다.
사실 우리 몸의 능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지만, 가장 무시 당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자 이제 자신의 호흡 능력을 체크해보자.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서 휴식을 하는 동안에 1분 동안 호흡을 몇번 반복하는지 확인해보자.
출처 : 가민 홈페이지
자신의 분당 호흡수가 12회 정도면 정상적인 상태라고 한다.
더 적은 분당 호흡수로 숨쉬는 사람은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은 상태라고 보면 된다.
반대로 더 많이 하는 사람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예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항상 피곤하거나, 운동을 하면 다음날 회복이 안되고, 강도를 아무리 약하게 해도 1년 내내 알이 배기는 경우가 그 경우이다.
즉,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똑같이 운동을 해도, 호흡 능력이 좋지 않은 B는 회복력이 떨어져서 A보다 발전 속도가 느려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만약에 자신이 위의 세가지 중에서 한 가지라도 포함이 된다면, 근력 운동을 하면서 문제 있는 부분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면 된다.
원칙대로라면 "먼저 개선해놓고" 근력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게하면 근력 운동을 아예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시작하지 않는다.
그런 이유 때문에 동시에 개선 작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그 구체적인 방법은 계속 이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