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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큐레 Mar 01. 2021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장기하의 상관관계

1.

2.

3.

1.

아쿠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한 장면

나는 정말 많이 노력했다고 말하는

앤디 삭스에게 나이젤이 하는 말이다


2.

사람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내가 볼때 앤디는 할만큼 했음ㅇㅇ

미란다 아래서 일하면 안걸릴 병도

걸릴 것 같더라


'세상 일이란게 다 이래. 네가 그리는 대로 세상이 아주 달콤하게 돌아가는게 아냐.'

영화 장화홍련의 대사,


예전에 친구랑 사는게 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내가 원래 가위로 태어났는데 사람들이 망치로 쓰는걸 참고 견디다보니 어느날 망치가 되어있는게 아닐까?'라고 대답한적이 있다. 맘대로 되는게 생각보다 많지않다.


3.

예전에 강호동 선생님의 '나만 아니면 돼' 짤을 본적이 있다. 여러 상황에서 사용하는데 주로 비극적인 상황에서 나혼자 빠져나왔을때 쓰는 짤이었다. 그 짤에 앞서 이순재 선생님의 짤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각자가 이고있는 짐이 너무 많은 것인지, 인간의 태생이 원래 못된 것인지 각박함이 이루 말할수 없다. 모두가 모두의 제 3자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은 냉정하고 나이젤도 자기 입장에서 할수있는 말을 한거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디는 더 큰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여기서 삶에 누적데미지가 들어가는거 같다. 에고를 놓고 분투해도 닿을 수 없는게 있다는건 너무 슬프고 잔인하다.


2.

다시 2번으로 돌아가서 장기하 선생님의 '그건 니생각이고'의 가사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지다가 종국에는 목디스크가 와버리는 것이다. 개인의 삶에 있어서 그 디테일은 본인밖에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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