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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큐레 Feb 01. 2022

시집 네 시의 낮과 밤, 출판 6일째

리디북스 인기신간-알라딘 38위!

알라딘 시 부분 38위                                
알라딘에 달린 별점


  솔직히 아무 반응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작년 책쓰기 워크숍으로 '야 너두 당할 수 있어 가스라이팅'이라는 책을 쓴 이후, 같은 출판사에서 같은 방법으로 시집 '네 시의 낮과 밤'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두 번째 책이자 첫 번째 시집입니다. 더불어 워크숍의 지도 없이 순수하게 제가 내고 싶어서 낸 책이기도 합니다. 



  즉 어떤 독자나, 시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한 권도 팔리지 않는 책이라면 너무 슬프기 때문에 SNS를 통한 홍보활동을 꽤 열심히 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관리해온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마케팅을 시도했고 '기왕이면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이 솟아오르더라고요(사실 그걸 정말 바랬다면 시집을 내지 않고, 다른 기깔 나는 핀 포인트를 찾아 책을 내야 했지만..)



  '작가가 글만 잘 쓰면 되는 거지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카소도 무명시절에는 화랑에 들러 자기 그림을 비싸게 사들이며 유명세를 부풀렸다고 하지요(훗날 몹시 부끄러워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제 막 나온 시집이고 앞으로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EDS 님의 댓글이 참 마음에 남습니다.



  '시집도 냈으니 시인이라고 해도 되겠군요...? 뭔가 멋있는 타이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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