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여름, 바다 내음과 함께 도시 곳곳이 연극의 열기로 가득해집니다.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펼쳐지는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연극 무대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지요.
연극의 창의성과 지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 현장을 안내해드릴게요.
2025년 통영연극예술축제는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소극장, 벅수골 소극장, 그리고 통영 시내 여러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통영시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했어요.
축제는 ‘발견과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발견된 연극 작품과 과거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역 청소년과 시민, 전국의 연극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의 개막작은 ‘숲을 지키는 사람들’로, 어둠과 두려움이 반복되는 역사를 다루는 깊이 있는 연극입니다. 7월 11일 저녁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시작되다가, 폐막작 ‘백기행’은 백석 시인의 삶과 사랑, 시대적 고민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무대로 20일에 선보입니다.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글로컬 커뮤니티 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요.
특히 올해는 국내외 35개 단체가 참여해 58개 이상의 공연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서, 관객 여러분께서 연극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연극 공연뿐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 지역 플리마켓, 예술 전시, 어린이 연극 체험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지요.
‘여성연극인 워크숍’, ‘어린이와 함께하는 연극여행’ 등 시민과 여행객 모두가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기획사무국을 통해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합니다.
통영은 남해안의 바다와 섬,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로, 연극축제와 함께 여름 여행의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축제 기간에는 통영의 다양한 맛집과 관광지도 함께 즐기실 수 있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밤바다 산책이나 지역 명소 방문도 추천드릴 만해요.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통영의 여름, 연극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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